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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디지털 이노베이션 부트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동대(총장 최도성)가 13일부터 20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과학기술대학(AASTU)과 협력해 '디지털 이노베이션 부트캠프'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부트캠프는 최신 AI·머신러닝 기술과 한국형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소스 기반 기술을 통해 디지털 혁신의 핵심 역량을 습득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는 디지털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에티오피아의 기술 혁신을 주도할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에는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김기석 교수와 성금영 교수, 경영경제학부 조대연 교수, 유니트윈 사업단 김예나·김민경 연구원, 한동대 학부생 2명이 참여해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이들은 AASTU 재학생 약 150명을 대상으로 'AI & 머신러닝'과 '한국형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두 개 트랙으로 나눠 맞춤형 교육을 했다.
입문과정 1·2로 구성된 교육에서 AI & 머신러닝 트랙은 기초적인 머신러닝 개념과 데이터 분석, 간단한 모델 구현 등을 다뤘다.
한국형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트랙은 공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했다.
부트캠프에 참여한 아베네제르 예르갈렘 데르소 학생은 "이번에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는 물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대 관계자는 "부트캠프 이후에도 UNITWIN 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협력 대학 학생들에게 캡스톤 프로젝트, IT 기업 인턴십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 제공해 디지털 혁신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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