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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도너스월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임채청 회장(한국신문협회 회장.오른쪽)과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이 수해 성금 기탁식 진행 후 고액 기부 기념 현판을 달고있다(희망브리지 제공) |
기부 총액은 2억4413만7659원이다.
이번 성금은 한국세무사회가 전 회원을 대상으로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모금을 진행해 마련한 것으로, 약 1천7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무사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회원들이 모은 따뜻한 마음이 피해 이웃의 일상 복귀에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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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임채청 회장(오른쪽)과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이 고액 기부 기념 현판을 달고 있다. |
희망브리지와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월 재난 구호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재난 성금 기부는 물론 희망브리지 정기 기부 캠페인 '희망스토어' 참여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임채청 희망브리지 회장은 “희망브리지와 한국세무사회는 상호 협력한 가운데 이재민 세무 상담과 같은 공공을 위한 프로보노(공익을 위하여.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을 무료로 지원)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라며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는 19만 점이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고, 세탁차량과 심신회복차량 운영 등 이재민을 위한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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