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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중학생영상대전 대상 수상자 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8월 22일 오후 3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중학생영상대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중딩영화제'로 시작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한 영상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지역행사였던 중딩영화제는 올해부터 '대한민국중학생영상대전'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공모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서울, 강원, 호남, 제주 등 전국에서 206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1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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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중학생영상대전 시상식 참가자 전원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방통위원장상)은 '갈림길'(익산부천중학교 이유빈 등 4인), 우수상(광주·전남 교육감상)은 '오늘도 연호'(대전 매봉중학교 이민서 등 1인), '중간고사(초콜릿)'(광주 각화중학교 김유민 등 9인), 장려상(KBS, MBC, EBS 사장상)은 '서비스 지역이 아닙니다'(신안 하의중학교 정다정 등 5인), '카운터'(신안 하의중학교 장예빈 등 6인), '조용한 공존'(대구 오성중학교 이유찬)이 각각 수상했다.
지정주제(환경) 부문에서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 '환생의 여정'(전남 영광홍농중학교 최지훈 등 4인)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염라대왕 앞에 선 폐휴대전화, 폐종이, 페트병 등이 다시 쓰일 자격이 있는지를 유쾌하게 다루며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전남교육감상)은 '안녕'(전남 영광홍농중학교 최수지 등 5인), 장려상(재단 이사장상)은 '앞으로 계속된다면'(울산 웅촌중학교 정세훈 등 4인), '2025년 미래는 어떻게 될까?'(울산 웅촌중학교 김경규 등 3인)가 차지했다.
SNS 숏폼부문에서 최우수상(방통위원장상)은 '더 중요한 것'(경기 용신중학교 김지우 등 2인), 우수상(재단 이사장상)은 '지각했을 때의 대처법'(부산 해운대여자중학교 박서현 등 4인), '담배의 위험성'(전남 영광옥당중학교 김가연 등 4인), 장려상(광주센터장상)은 '환경을 위한 재활용 악기'(전남 금일중학교 심보엘 등 1인), '나는 환경 히어로'(전주 만성중학교 오은범), 심사위원장상은 '중학교 생활 속 물건들의 시점'(인천 용현여자중학교 구서윤 등 3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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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대행사로 ▲AI와 놀자(AI 작곡 프로그램 활용 체험) ▲영화제 현장 인터뷰(레드카펫 배경의 가상체험) ▲중딩포토존(폴라로이드 사진 인화)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중학생 영상대전은 중학생들이 자신의 시선과 목소리로 세상을 표현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창의성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고, 세계 무대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 전 과정과 수상작은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센터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user/gwangjumediacenter).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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