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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화성리지구 농촌공간정비 사업 계획도 |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수십 년간 방치돼 지역의 흉물로 불리던 윤모아파트 정비를 위한 구체적인 기반과 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44억 원 포함 총사업비 68억 원을 투입해 윤모아파트 및 부대시설을 철거하고 복합커뮤니티시설, 체육시설, 마을쉼터, 다목적광장 등 주민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11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7년부터 철거 및 재생사업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도안면 화성리에 위치한 윤모아파트는 1993년 7월 착공됐으나 시공사 부도로 1996년 7월 공사가 중단돼 30여 년간 방치돼왔다.
철근 노출, 각종 오염물질 발생 등 안전 문제가 끊이지 않았고 지역의 흉물로 불리는 등 증평의 도시 이미지에 큰 상처를 남겼다.
군은 그동안 윤모아파트 정비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중앙부처,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수차례 방문해 농촌 비도시지역 장기방치건축물 정비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이재영 군수는"이 사업에 철저를 기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공감하는 농촌 공간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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