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인신문]전민동 '산소골 상여놀이'시연회 열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노인신문]전민동 '산소골 상여놀이'시연회 열려

젊은 층의 참여가 절실하다

  • 승인 2025-11-13 16:40
  • 신문게재 2025-11-14 1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KakaoTalk_20251110_092702959
10월 19일 오후 3시,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2단지 앞 갑천 둔치 일원에서 진행된 전민동 '산소골 상여놀이'시연회 모습. 신순남 명예기자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지만, 한낮은 아직 22도를 오르내리는 10월 19일 오후 3시,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2단지 앞 갑천 둔치 일원에서는 전민동 '산소골 상여놀이(회장 선칠수)'시연회가 시작됐다.

'산소골 상여놀이'는 1995년 대전시의 권유로 유성문화원 장덕수 국장이 발굴해 대전대학교 안상수 교수의 고증을 거쳐 복원돼 전민동, 문지동, 원촌동 세 동이 합쳐 갑천 둔치가 있는 전민동에서 연습했다.

오늘 '산소골 상여놀이'시연회는 바구니 둥구나무보존회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로 분위기를 띄웠다. 진행자 김경인 씨의 '산소골 상여놀이'의 유래와 활동 상황을 소개하며 막을 열었다.

선칠수 산소골 상여놀이 보존회 회장은 "오늘이 '산소골 상여놀이'창립 30주년 되는 날이다. 1995년 발굴해 고증을 거쳐 오늘까지 왔다"면서 "30년을 지내오는 동안 애로사항은 인원 동원과 재정적 문제가 많다. 바람이 있다면 젊은 분들이 참여하고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연회는 제사에 이어 3명의 명창이 회심곡을 합창하고 '산소골 상여놀이 보존회' 기를 선두로 '극락왕생'이라 씐 명정(銘旌)과 10개의 만장(輓章)이 상여를 앞서고 상여의 선두에 선 요령잡이 선칠수 회장의 요령과 상두가에 맞춰 20명의 상여꾼, 5명의 상주(喪主), 문상객이 뒤를 따라 전체 소요 시간은 50분이 소요됐다. 상여는 행진 중 나무를 만나 상여를 낮추거나 냇물을 지나며 상여를 높이 올리고 외나무다리에 이르렀다. 폭 1.5m쯤의 외나무다리를 건너기 위해 바깥쪽 상여꾼은 잠시 상여에서 물러나고 안쪽 상여꾼만으로 외길을 지나는 동안 구경꾼들은 마음을 졸이며 지켜봤다. 무사히 지나온 상여꾼은 다시 합류해 장지에 도착하고 행진을 마쳤다.
신순남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대학 교명 추천 받아요"…충남대·공주대 새 간판 달까?
  2. 대전교육청 2026년 공무직 채용 평균 경쟁률 6.61 대 1… 조리실무사 '최저'
  3. 의대 정원은 늘리는데 비수도권은 교원 확보 난항…감사원 "대책 시급"
  4. 표준연 '플래시 방사선 1초 암 치료기' 프로젝트 시작 "2035년 상용화 목표"
  5. 6개월 째 치솟는 주담대 금리…대전·세종·충남 실수요자 부담 가중
  1. 교복부터 릴스까지… 대전교육감 후보 이색 홍보 경쟁
  2. 임신 23주 600g 신생아 4개월 집중치료 덕분에 '집으로'
  3. 대통령 체험학습 발언에 지역 교원단체 "교권 보호" 한목소리
  4. "지식재산고등법원으로" 특허법원 명칭 개정 목소리 나와
  5. ‘치료+미용’ 동시에… 유성선병원 성형외과 내달 문 연다

헤드라인 뉴스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하고… 대전·충청 선거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하고… 대전·충청 선거 분위기 고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與 충청 시·도지사 후보, "수도권 일극 깨부순다" 초광역 협력 선언
與 충청 시·도지사 후보, "수도권 일극 깨부순다" 초광역 협력 선언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수도권 일극체제 타파와 초광역 협력을 내걸며 세몰이에 나섰다. 더 이상 지역 간 소모적인 경쟁 없이 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광역 경제·생활권 구축 등 핵심 의제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를 통해 충청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이어갔다. 허태정(대전), 조상호(세종), 박수현(충남), 신용한(충북) 시·도지사 후보는 29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식을 가졌다. 이들은 "수도권 일극체제는 더 이상 대한민..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