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약속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약속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11-13 18:23
  • 신문게재 2025-11-14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1113083138
홍석환 대표
매일 하나 이상의 약속을 한다. 모든 약속은 소중하며 지켜야 한다. 사실 타인과의 약속은 신뢰이기 때문에 단순한 이행 이상의 의미가 있다. 성공적인 약속이 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첫째, 역시 일시를 정하는 것이다. 본인뿐 아니라 상대의 시간을 맞춰야 한다. 식사 약속이 아니면, 식사 시간과 주말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통상 시간대를 정하고, 가능한 일자를 주고 선택하게 하는 것이 예의이다. 시간을 맞추는 과정에서 배려와 믿음이 생긴다.

둘째, 만나는 장소이다. 접근 가능하고 상대의 격을 고려한 곳이어야 한다. 친구와 편한 만남이라면 공원 벤치도 좋지만, 중요 고객과 회의라면 곤란하다. 자신이 편한 장소만 고집한다면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강남에 산다고 일산에 사는 지인을 강남역까지 매번 오라면 어떤 심정일까?

셋째, 상대의 상황 배려이다. 약속은 '함께하는 일'이므로 일방적 강요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상대의 입장이나 감정을 살피는 배려가 중요하다. 채식하는 상사와의 회식을 고깃집으로 정하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넷째, 꼭 약속을 해야 하는가 결정이다. 굳이 약속을 할 필요가 없는데, 약속을 정해 불편한 적이 있다. 약속을 왜 하는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명확해야 한다. 금요일 저녁에 보자는 말 한마디가 수많은 갈등과 고달픔을 낳게 한다.

다섯째, 실행이다. 약속을 정했는데, 상대가 오지 않거나 상황 발생으로 무산되는 경우가 있다. 약속이 없었다면 다른 일을 했을 텐데, 약속 무산으로 모두를 잃은 경우다. 강의가 예정돼 다른 강의 요청을 거절했는데, 강의가 취소되는 경우이다. 약속했으면 지켜야 하고, 지키지 못할 경우는 사전에 연락을 줘야 한다. 기본을 어기는 경우를 경험하면 어떤 기분이며 생각을 하겠는가? 약속을 이야기하면 부끄러운 점이 있다. 자신과의 약속을 가장 많이 지키지 않았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의 약속이 뒷전이 되는 경우가 있어 반성한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 실탄 관리부실 논란… 이전 사업까지 우려목소리
  2.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이장우표 "일류경제도시' 도마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4. 오석진 교육감직 인수위 15일 출범…전문성·실행력 갖춘 진용 꾸리나
  5. 충남대병원, 3년 내 새병원 예타 통과 목표…"머뭇거릴 수 없다"
  1. 천안시, 대표 휴식공간 '공원' 새단장…봄꽃·수경시설 확충
  2. [건강] "아프다" 말 못 하는 치매 어르신… '치과' 문 연 노인병원의 도전
  3. [기고] 반복되는 한화 폭발사고, 이제는 안전문화로 답해야 한다
  4. 한화에어로, 안전문화혁신위 출범… 반복 사고 우려는 여전
  5. [건강]여름철 건강 이상, 단순한 더위 때문일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특화단지 청사진 제시는 고사하고 관련 예산 역시 전무, 사업 추진 의지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권역별 바이오사업 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 당초 계획이 용두사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024년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전국 5개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한 육성사업을 추..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속보>=세종시가 지난 4년간 조치원 군(軍) 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1억 원에 육박하는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025년 완공 예정이던 조치원·연기 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진 상황인데,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소음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세종시가 제공한 군 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금 현황을 보면, 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2400여만 원씩 1억 원에 가까운 보상금(전액 국비)을 해당 주민들에게 지급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엔 107명에게 2662..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충남·대전 행정통합 조속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박수현 당선인이 중앙정부 설득,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15일 중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1주년 기자회견 행정통합 발언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어려움을 설명한 것"이라며 "민선8기 충남·대전 행정통합 가능성이 열렸을 때 통합이 되지 않은 아쉬움도 내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