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손으로 만든 밴드, 어상천에 음악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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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손으로 만든 밴드, 어상천에 음악을 더하다

'도레미 밴드' 창단 첫 공연…주민 60여 명 함께하며 화합의 무대

  • 승인 2026-09-01 07:4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4) 도레미밴드 공연 모습(1)
단양군 어상천면 주민들로 결성된 '도레미 밴드'가 창단 첫 공연에서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다.(사진=단양군)
단양군 어상천면 주민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도레미 밴드'(대표 오세현)는 지난 8월 30일 어상천초등학교 희망관에서 창단 첫 공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를 열고 주민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도레미 밴드는 전문 공연단체가 아닌 음악을 좋아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생활문화 동아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8월 주민 10명이 뜻을 모아 결성했으며,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넓히고 지역에서 다양한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첫 무대를 준비했다.

당초 어상천생활체육공원에서 야외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에 대비해 어상천초 희망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유숙미 어상천면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민 60여 명이 찾아 밴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공연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와 밴드 라이브 공연을 결합해 지역 축제처럼 꾸며졌다.

보도 4) 도레미밴드 공연 모습(2)
단양군 어상천면 주민들로 구성된 '도레미 밴드'가 어상천초등학교 희망관에서 창단 첫 공연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사진=단양군)
1부에서는 세미 가수 윤정아와 지역 가수 최임포가 축하 무대를 선보였고, 천미희·장혜숙·김근·김희천 씨 등이 '면민 노래'에 참여했다. 주민 특별공연과 인근 지역 밴드 보컬의 찬조 공연도 이어지면서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2부에서는 도레미 밴드가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보컬 권세종을 시작으로 '내 여자 내 남자', '안동역', 'Whisky on the Rock', '누구없소' 등 친숙하고 다양한 장르의 곡을 풀 밴드 사운드로 들려주며 창단 이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사회와 마지막 무대를 직접 맡은 오세현 대표는 "어상천에서 도레미 밴드의 첫걸음을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꾸준히 실력을 쌓고 활동 영역을 넓혀 지역을 넘어 충북을 대표하는 밴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레미 밴드는 이번 공연을 출발점으로 지역 행사와 주민 참여 공연 등에 적극 나서며,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어상천의 새로운 생활문화 활동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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