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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지난달 26일 고효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2021년 산불방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
보령시가 2021년 산불방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보령시에서는 산불 1건이 발생해 0.04ha의 산림피해가 발생했고 올해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는 그간 산불발생의 다양한 정보 분석과 원인별·맞춤형 예방활동을 강화해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한편,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의 공감대 형성에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장을 맡은 고 부시장은 "소중한 산림자원과 시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올해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령시의 산림을 지키기위해 힘써 주기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의 산불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매년 일어나는 산불의 26%가 3월에, 22%가 4월에 발생한다.
절반에 가까운 48%의 산불이 3~4월에 발생하는 것이다.
지난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산불이 가장 발생한 날은 식목일인 4월 5일이며, 입산자 실화(34%)와 논과 밭두렁 소각(15%), 쓰레기 소각(14%) 등이 주 원인으로 드러났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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