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송영진 의원은“올해 7,8월에 내린 호우로 다목적댐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총량은 3만2천800㎥로 파악됐다”며 "이중 충주댐이 1만1천㎥로 가장 많았고 대청댐이 1만㎥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송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특히, 지난해 다목적댐 유입 부유쓰레기 총량은 14만7천396㎥로 지난 2000년의 2만1천217㎥보다 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안상수의원도 이날"수자원공사는 댐쓰레기 수거비용으로 지난 3년간 56억7천62만원을 낭비했다”며 “올해의 경우 태풍‘매미’로 인해 예상수거 비용이 약 40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상류주민 및 행락객에 대한 쓰레기 투기 근절과 환경보전의식이 필요하다”며 “대청호살리기운동본부 및 환경보전연구소와 함께 청소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joong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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