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사용자제 ‘헛구호’

  • 사람들
  • 뉴스

일회용품 사용자제 ‘헛구호’

  • 승인 2003-09-26 00:00
  • 신문게재 2003-09-26 7면
  • 유환동유환동
일선시군 농어촌지역 일부 대형 식품접객업소들이 아직도 1회용품 사용규제시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지도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홍성군이 대형 식품접객업소등을 선정 1회용품사용규제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일부업소가 1회용품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홍성군은 관내 일부 1회용품 사용규제대상업소들이 아직도 1회용품을 그대로 사용 환경정책이 지연되고 환경오염을 가중시켜 지난 20일까지 규제대상업소 78개소 중 대형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목욕탕 등 12개 업소를 선정 단속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접객업소 2개소가 아직도 비닐식탁보나 종이컵 등 1회용품을 사용하다 적발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적발업소 2개소에 대해 100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식품접객업소들의 이 같은 1회용품 사용실태는 비단 이들 업소 뿐만 아니라 많은 업소들이 1회용품을 버젓이 사용하고 있으나 관계기관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어 1회용품사용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이다.

뜻있는 주민들은 일부 식품접객업소들이 대부분 배달용기를 1회용품으로 사용 쓰레기배출량을 늘리고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성군은 이번 단속결과 일부 식품접객업소나 숙박업소들이 아직도 1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대상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joongdo.co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여성경제인협 대전지회, 여성기업주간 맞이 디지털 역량 강화 '톡톡'
  2. 대전신세계, 무더위 피해 실내 공간 찾는 이들 위한 백캉스 쿠폰팩 선봬
  3. "서민 보양식은 옛말"...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6400원까지 고공행진
  4. [현장취재]고 오기선(요셉) 신부 35주기 및 돌아가신 모든 사제를 위한 추모미사
  5.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1. [인터뷰]김정수 오기선요셉장학회 회장… "‘고아들의 아버지’ 오기선 요셉신부를 기리며"
  2.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3. 대전교육청 "여름철 물놀이 조심하세요~" 안전 캠페인
  4. 을지대병원, 임금협상 잠정 합의…'진료 공백 없어'
  5. 과기연전 "PBS 폐지, 과기 생태계 정상화 첫걸음… 실질적 구조 개편 이어져야"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리즈-①]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기획 시리즈-①]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대전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본격적인 도시 성장을 시작했고, 이후 호남선 분기점으로서 교통의 중심지가 됐다. 하지만, 현재 한국 철도망은 고속철도의 등장과 함께 수도권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대부분 경부고속선 또는 호남고속선을 따른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대전도 마찬가지다. 충청권광역철도와 충청급행철도(CTX) 등 신속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국가철도의 지역 연결성 강화로 재설정해 대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 새 정부 국정과제 발굴과 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