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 하반기, 불법투기 사전예방과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태양광 양심거울’을 읍면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등 75개소에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시범 운영한다.
이거울은 불법투기가 대부분 야간시간대에 발생함을 감안 태양광을 이용한 LED 경고문구(‘당신의 양심’)를 반사거울에 부착, 쓰레기 무단투기 시 거울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케 하는 ‘태양광 양심거울’이다.
옥천군은 기존 지역에 안내문구만을 걸어놓고 계도 형식으로 주민들의 양심에 호소해 왔었다. 관내의 불법투기지역은 150여곳으로 75개를 올해 설치하고 점차 좋은 효과가 나타나면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군청관계자는“이 양심거울 설치는 쓰레기불법투기 사전예방으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특히, 스스로의 양심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선진 옥천군으로 발돋움하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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