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맑은물사업소(소장 최관호)는 최근 광역상수도인 천안정수장과 자체 시설인 용곡·병천정수장, 일반 수용가의 수도꼭지에서 시료를 채취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시험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최근에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2015년 물관리 심포지엄'에서 물관리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매달 수질검사를 실시해 홈페이지에 시험결과를 공표하는 등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신뢰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수질검사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오염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로 나와 천안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안전성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가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수질개선노력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들을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해 수질검사를 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시행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상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성환·성거·직산 등에 상수도 관로를 개설하여 1만5000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했고 풍세면 미죽리에 사업비 400억을 투입, 4만9000t 규모의 배수지를 건설해 동남구 지역의 급수난을 완전히 해결했다.
서강석 급수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인구 100만명을 대비한 용수공급 계획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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