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김장 쓰레기 긴급 수거 기동반을 지역별로 편성해 효율적인 수거 활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 김장철 쓰레기가 1일, 16t가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기간 종합 대책반, 지역별 긴급 수거 기동반과 불법 투기 단속반 등 특별 대책반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 쓰레기는 섬유질 및 수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음식물 자원화시설 기계 고장 등의 원인이 되고, 음폐수 발생량 증가 등으로 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현재 포화 상태에 도달한 음식물 자원화시설의 하루 처리 용량(1일 100t)을 초과해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장 쓰레기 발생량을 최소화 하고, 발생된 김장 쓰레기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음식물이 아닌 일반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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