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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홍렬과 함께하는 이번 연극은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 중년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맞벌이 자식들을 위해 손자를 돌보고 있지만 큰소리 한 번 못 치는 영자씨, 사춘기 아들과 날마다 전쟁 중인 갱년기 오목씨, 세월이 가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예쁜 춘자씨, 자식 농사 잘 지어 노후 걱정 없는 말복씨, 내 집 내 마누라 앞에서 자꾸만 작아지는 종수씨, 아내는 딸내 집으로 가고 홀로 빈집에서 강아지와 함께 보내는 영호씨 등이 찜질방에 모여 고민과 애환을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이홍렬, 김정하, 우상민, 박현정, 김태향, 이수미 등 인지도 높은 연극배우들과 방송인들이 출연해 중·장년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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