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대응 및 에너지 분권에 대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하고 대전·세종지역의 참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윤재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 신재생에너지연구소 소장 및 이홍석 대전시 에너지산업과 과장, 김종일 M·A건축사무소 소장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윤재호 에기연 소장은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국내외 현황과 대전세종의 에너지전환'이란 주제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구현을 위한 국내외 에너지신기술 동향 및 4차 산업혁명 에너지선도도시로서 대전·세종 지방정부의 에너지 역할 분담 방안을 제시했다.
이홍석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대전시 지역에너지 전환 계획'을 주제로 '스마트 제로 에너지 대전 3050'비전 수립 및 이를 위한 5대 분야 40개 추진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대전·세종의 미래 에너지 분야 우수한 입지여건 등 잠재력 개발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과제 발굴에 대해 한국에너지공단과 유성구청, 시민단체 등 에너지·환경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재생에너지 실제 설치 사례 참고를 위해 유성구 죽동 363번지에 위치한 제로에너지하우스 주택단지를 현장 견학한다.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 원장은 "대전·세종은 에너지관련 전문 인력과 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행정중심도시로서 이번 포럼이 지역적 특성을 살린 미래 에너지신산업 발굴·육성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대전·세종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일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포럼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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