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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주 전 국회의원 |
한국원자력학회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팔레스 호텔에서 평의원회를 열어 차차기 회장에 내정되는 수석 부회장으로 민 전 의원을 뽑았다.
3명의 후보가 나와 접전을 벌인 끝에 한국원자력연구원 현장 경험과 UNIST초빙교수 등 학계, 그리고 국회의원을 통한 대외 채널이 넓은 민 전 의원을 수석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민 전 의원은 오는 9월1일부터 수석부회장을 맡으며 내년 9월 1일 제 32대 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나와 일본 규슈대 대학원(원자핵물리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 한국원자력연구원 연수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19대 국회에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진출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 원내부대표,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의 발전과 회원 상호간 협조를 통해 원자력의 개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69년 설립됐다.49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자력 유관 학·연·산이 참여하는 전문 단체로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화, 원전 4기를 포함한 기술 수출과 원자력 외교에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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