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글로벌 기업 '히타치', 'Qoo10(큐텐)' 대전방문... 지역 기업 해외진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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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글로벌 기업 '히타치', 'Qoo10(큐텐)' 대전방문... 지역 기업 해외진출 하나?

무역협회, 2018년 대전세종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개최

  • 승인 2018-10-30 17:03
  • 신문게재 2018-10-31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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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기산업 선두주자인 히타지를 비롯해 싱가폴 1위 쇼핑몰 Qoo10(큐텐) 등 해외 유명 ‘빅바이어들’이 대전을 찾았다.

과학도시 대전의 우수한 기술력과 산업환경에 매료돼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오면서 해외시장 비즈니스 활동을 돕기 위해서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본부는 30일 대전 ICC 호텔에서 '2018 대전·세종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연 가운데 지역 중소·벤처기업 88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을 벌였다.

상담회에는 대전·세종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일본, 인도,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요르단 등 9개국 33개 바이어가 참여했다.



이날 화장품을 제조·생산하는 (주)스킨리더는 글로벌 쇼핑몰 업체인 Qoo10(큐텐)과 계약을 추진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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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주임은 "유럽 등 해외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상담회를 찾았다"며 "큐텐은 우리나라의 11번가라 할 수 있을 만큼 온라인 쇼핑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제품이 등록된다면 회사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폴라박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이번 설명회에 대전의 많은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며 "특히 골프 등 스포츠와 관련된 제품에 주목하면서, 미국 바이어들과 연계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 기업들은 1:1 상담을 통해 해외진출에 대한 초석을 다졌다.

수출 상담회와 더불어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지난 8월 발족한 '전문무역상담센터'의 현장상담 코너가 마련해 참여 기업들에 무료 법률, 특허, 통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 기업을 위한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지역 우수 제품에 대한 바이어의 많은 문의와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장 밖에서도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김경용 본부장은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나날이 성장해 대전의 대표 수출상담회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온라인 유통 바이어와 중동 지역 바이어가 신규로 참여하는 등 상담회 규모가 더욱 확대돼 시장이 다변화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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