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샘의 생존영어] 58. beat around the bush: 돌려 말하다.변죽을 울리다.

  • 오피니언
  • 사외칼럼

[서린샘의 생존영어] 58. beat around the bush: 돌려 말하다.변죽을 울리다.

  • 승인 2019-03-18 14:04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서린샘58
오늘 배울 표현은 일상생활에서 밥 먹 듯이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영어는 비교적 한국어에 비해 정확하고 명확한 의사 전달이 가능해요.

그렇게 의사표현을 직접 표현 함으로서 내가 원하는 부분을 상대에게, 또는 누군가에게 얻어 낼 수 있는 경우가 비교적 많아요. 그렇다 보니 영어권의 문화에서는 내가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의사 전달이 안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반면, 한국어의 경우 상대가 기분이 상하지 않게 돌려서 말하는 상황을 많이 볼 수 가 있어요.



"돌려 말하다" 라는 표현은 영어로 "beat around the bush" 라고 합니다. 'bush'의 뜻은 덤불' 이에요.

직역하면 "덤불 주변을 치다" 인데, 과거 새를 사냥하던 사람들이 덤불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막대기로 치면 덤불안에 숨어있던 새가 날아오르고, 그 때새를 총으로 쏘아 잡았다고 해요.

덤불을 치는 것은 새를 잡기위한 목적의 간접적 행위, 날아오른 새를 총으로 쏘는 것은 직접적인 목적이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유래에서 볼 수 있듯 영어에서 "돌려 말하다"는 "beat around the bush"라고 표현되고 "돌려 말하지마" 라고 표현하는 경우, "Stop beating the bush" 라고 하면 된답니다.

어떤가요? 비교적 이해하고 기억하기 쉬운 표현이죠? "Stop beating the bush" 라는 표현 기억하셨다가 필요한 상황에 꼭 활용해 보시길 바래요. 좋은 하루 되세요!

Catherine H Min
Catherine
▲정치외교학&영문학, TESOL, Canada ▲前 The Keg co.ltd, Canada 근무 ▲前 YBM 어학원 근무 ▲前 한화, 롯데, LG, 삼성, SK 국내 다수의 대기업 연구소 및 기업 회화&토익스피킹 강의 ▲現 공주대학교 Opic &토익스피킹 강의 ▲現 기업체 출강 전문 어학강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현상에 학생·교사 대피…경찰 조사 중
  2.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3. 2026년 지방선거 향하는 세종시 정치권...'시장 선거' 구도는
  4. 대전 초등학생 11년 만에 순유입 전환… 유성·중구 전국 상위권
  5. 문화재 내부 공사인데도 '자체심의'…문화재 보존 사각지대 심각
  1.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2. 광복 80주년 대전 시내버스 통해 '호국 영웅' 알린다
  3. 주말까지 비 예보…장마 시작에 침수 피해 지역 '불안'
  4. 대전선화초 증축사업 시작… 220억 들여 2026년 8월 준공
  5. [사설] 서해 어민 위협할 중국 불법 구조물

헤드라인 뉴스


항우연·천문연, 경남 사천 우주청 인근 이전 법안 발의 `파장`

항우연·천문연, 경남 사천 우주청 인근 이전 법안 발의 '파장'

‘과학수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이 있는 경남 사천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충청권 국회의원들까지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면서 공동 대응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국민의힘 서천호 국회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17일 우주항공청 소재지인 경남 사천시를 중심으로 우주항공분야 연구개발과 산업기능을 연계하기 위해 우주항공기술 연구개발 관련 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인근에 소재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우주항공청 설치·운영에 관한..

대전 `30년 초과` 공동주택 비중 전국서 가장 높아… 대책 마련 필요
대전 '30년 초과' 공동주택 비중 전국서 가장 높아… 대책 마련 필요

대전의 공동주택 노후화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부동산R114가 정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전국 30년 초과 노후주택은 260만 6823채로 전체의 22%로 나타났다. 즉 전국 주택 4채 중 1채가 노후주택인 셈이다. 노후 주택은 2022년 135만 9826채(12%), 2023년 170만 5215채(15%), 2024년 219만 4122채(18%)로 꾸준히 늘..

`환불` 하려니 안된다?...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 다발
'환불' 하려니 안된다?...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 다발

충청권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피해구제 신청 중 환불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해 캠핑장을 예약하기 전 날씨와 환불 규정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접수된 캠핑장 관련 피해구제 사건(327건) 중 환불 불만 사례가 246건으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48.1%(157건)로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충청이 15.7%(51건), 강원 12.9%(42건), 부산·울산·경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