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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지하호(토굴) |
부평구 산곡동 일대 함봉산 주변에는 24개의 토굴이 있다. 이는 일제강점기 무기 공장 조병창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부평문화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에 장화를 신고 탐방할 수 있었지만 일반 신발 착용으로 가능하도록 방법을 바꿨다.
구는 관내 학교와 연계해 일제강점기의 부평, 인천일본육군조병창, 부평지하호(토굴), 삼릉줄사택 등 교과서에 나와 있지 않은 "부평의 역사" 특강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부평구청에서 열렸던 '부평토굴 토크콘서트' 에서는 '토굴' 이라는 명칭을 역사성과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지하호' 또는 '지하시설'로 바꾸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 올해부터는 행사진행 시 '부평토굴'이라는 명칭과 함께 '부평지하호'를 병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의 현장인 부평지하호(토굴)를 탐방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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