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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는 지난 7일 '2019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최종 합격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금성백조주택은 해외탐방 지원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
대전상의는 지난 7일 상의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최종 합격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최종 합격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합격자는 전국에 24개 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우리 지역에선 8개 대학 46명이, 고교 졸업 후 다른 지역 대학에 입학한 21명(16개 대학)이 선발됐다.
대학별 합격자는 충남대가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대(11명), 한남대(10명), 한밭대(7명) 등도 다수 배출했다. 올해는 30팀 선발에 243팀(547명)이 접수해 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선 해외탐방 시 주의사항을 비롯해 향후 일정과 참고사항을 안내했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해외탐방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문화체험을 쌓고 향후 우리 지역과 국가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달라"며 "해외에서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므로 특히 안전사고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상의는 각 팀이 여름방학 중 해외탐방을 다녀온 후, 보고서를 제출받아 이를 엮어 성과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성공을 위한 지역 향토기업들의 후원도 잇따랐다.
최근 열렸던 '2019년도 글로벌인재육성사업 후원금 전달식'에는 계룡건설산업, 금성백조주택, 기산엔지니어링, 라이온켐텍, 삼진정밀, 오성철강, 전북은행 중부금융본부 등 7곳의 후원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많게는 20개팀에서 최소 1개팀 이상을 각각 후원해 모두 1억 5000만원을 모집했다.
1억원을 기탁한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은 "우리 미래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기성세대의 역할이자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발된 30개팀은 팀별로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여름방학 동안 자신들이 제안한 계획대로 해외탐방을 하게 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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