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
1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올해 LEET 응시자는 1만 291명으로 2009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상경계열 출신 응시자는 전체 응시자의 21.8%을 기록해 처음으로 법학계열 응시자 비율(21.1%)을 앞섰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사법고시 완전폐지에 따라 로스쿨이 법조인이 되기위한 유일한 경로로, 청년 취업난에 따른 대학졸업(예정)자들의 응시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 경영대, 사회과학대 등을 졸업 후 로스쿨 지망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바 SKY 대학의 로스쿨이 실력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경향으로 최근 경영대, 사회과학대 출신 학생들의 합격자가 월등히 많은 경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152명중 상경계열 출신은 65명으로 합격자의 42.8%를 차지했다. 이어 사회계열이 29명 (19.1%), 인문계열 14명(9.2%)으로 법학계열 합격자는 한 명도 없었다.
2020 로스쿨 원서접수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제히 실시된다. LEET, 어학성적, 학부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단계 합격자를 가려내고 11월 25일부터 학교별로 최초 합격자가 발표된다.
충남대 로스쿨은 11월 1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을 거쳐 12월 5일 최초합격자를 공고한다. 등록은 2020년 1월 2~3일이며 1차 추가합격자 발표는 1월 6~8일, 등록은 1월 9~10일이다. 모집인원은 가군 일반전형 50명, 나군 일반 43명, 특별전형 7명 등 100명이다.
한편, 2020학년도 전국 25개교 로스쿨 모집군 및 전형별 선발 인원(전체 2000명)은 가군 912명(45.6%), 나군 1088명(54.4%), 일반전형 1846명, 특별전형 154명이다. 전년 대비 가군 모집인원이 48명 소폭 증가하고,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10명 증가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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