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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실축 '황소' 황희찬 도움으로 팀 3-2 승리 견인

승인 2019-10-28 14:09
신문게재 2019-10-29 10면

박병주 기자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제공]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황소'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이 리그 7호 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페널티킥 실축으로 리그 6호골 기회를 놓쳤다.

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 2019-2020 정규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해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잘츠부르크는 개막 12경기 무패(10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2위 린츠(승점 29)와 격차를 승점 3으로 유지했다.

엘링 홀란드와 함께 투톱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며 추가 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페널티킥 아쉬움을 도움으로 달랬다.

황희찬은 전반 38분 홀란드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정규리그 도움을 7개로 늘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7골 11도움(정규리그 5골 7도움·UEFA 챔피언스리그 2골 3도움·컵대회 1도움)으로 늘렸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추가 시간 추격 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이어 후반 32분 동점 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추가시간에 즐라트고 유누조비치의 프리킥 결승 골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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