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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기지시줄다리기, 한반도 평화기원 앞장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임진각서 줄다리기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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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25 07:19 수정 2018-06-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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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한반도 화합 (1)
24일 줄다리기 시연 사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가운데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당진 기지시줄다리기가 한반도 평화기원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보존회장 안본환)는 지난 24일 분단의 상처가 남아있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남북통일줄다리기를 염원하는 기지시줄다리기 행사를 열었다.

보존회는 이날 평화누리공원 망배단에서 남북한 평화기원제를 지낸 후 약 100여 명의 관광객과 함께 기지시줄다리기를 시연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된 기지시줄다리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동체 민속으로 길이 200m, 무게 수십 t을 자랑하는 큰 줄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전통문화유산이자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목이기도 하다.

특히 기지시줄다리기는 암줄이 이기면 풍년이 들고 수줄이 이기면 나라가 평안하다고 전해질 만큼 공동체의 화합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당진에서는 기지시줄다리기의 가치를 계승·발전코자 지난 2012년부터 남북한 평화기원 줄다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줄다리기 시연에 앞서 지난 2013년에도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하나 되는 한민족!'을 주제로 평화통일 기지시줄다리기가 열려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구자동 기지시줄다리기 기능보유자는 "줄다리기는 예로부터 공동체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에서 널리 행해졌던 민속"이라며 "기지시줄다리기에는 줄을 끌고 당기며 많은 사람들의 소망과 염원을 담고 있는 만큼 줄다리기를 통해 남북한 화합과 평화 공존이라는 우리 민족의 소원이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고대영 당진시청 학예연구사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충남도가 남북교류 대표 사업으로 남북 평화통일 기지시줄다리기를 검토한 이후 민간 차원에서 이를 염원하는 시연행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기지시줄다리기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남북 화합의 물꼬가 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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