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 2단계 본격화… 미래주택산업 단독주택개발 '주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도안 2단계 본격화… 미래주택산업 단독주택개발 '주도'

5·6블록 이어 10·11블록도 환지방식 개발
토지주 조합동의율 67% 인허가 대기중
공동주택 연계개발로 용적률 상향, 사업성↑

  • 승인 2019-08-14 17:59
  • 신문게재 2019-08-15 5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도안 지도
대전 부동산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도안신도시 2단계로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미래주택산업(주)(대표 손해식)은 유성구 용계동 일원 5·6블록 '도안 나폴리 타운' 조성에 이어 10·11블록에서도 마찬가지로 환지방식으로 단독주택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맞은편 부원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27·28블록 공동주택 용지와 연계개발이 가능하도록 추진하면서 15%(최대 20%)의 용적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연계개발'의 최대 장점은 단독주택용지(점포형 주택)와 상업용지 상가건물을 연계개발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독주택용지는 용적률 15% 상향되고, 공동주택은 20%, 상업용지일 경우 3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점포겸용 주택용지는 주택지 안에 소규모 점포가 있는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용지로, 투자가치가 높은 택지로 평가받는다. 현재 도안 1단계 점포형 주택용지는 평균(3.3㎡당) 800만원~13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용적률이 상향될 경우 현재 4층보다 더 높게 건물을 지을 수 있어 건물의 사업성 등 가치도 함께 올라가게 된다.

10·11블록은 해당 토지주들의 조합설립 동의율이 67%를 넘어 인허가를 앞두고 있다. 10·11블록의 경우 토지주들의 조합가입 참여 비율이 높아 조합 인허가를 대기 중인 상황이다.

미래주택산업은 이르면 오는 10월 도시개발 지정 제안을 할 수 있고, 이후에 조합설립 등 법인을 만들어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10·11블록 사업 예정지는 유성구 용계동 49-1번지 일원으로, 2021년 개통 예정인 도안대로와 맞닿은 입지다. 공동주택단지 앞쪽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이 예정돼 있으며 도안근린공원을 끼고 있어 ‘숲세권’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전체는 76필지로 10블록이 2만726㎥(6270평)으로 25필지, 11블록 3만527㎥(9234평)로 51필지다.

한편 도안신도시 1단계 개발부터 도시개발에 참여해온 미래주택산업은 2단계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대전지역 개발업계에선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원영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설계하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 김태흠 충남지사 "5개 비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3.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4. 2025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스타트...농촌 삶의 질 개선 기여
  5. 농협, 'K-라이스페스타'로 쌀 소비 붐 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