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노선은 총 6개로 '원주-강릉', '진주-창원', '구미-대구', '전주-목포', '광주-순천-여수', '울산-부산' 등이며 총 139명의 재학생들이 탑승했다.
버스요금은 1000원으로 장시간 버스를 타야 하는 만큼 간단한 요깃거리도 준비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귀향 버스를 신청한 기독교학부 4학년 주영광 씨(23·남)는 "올해로 세 번째 귀향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추석이면 경남 창원까지 가는 교통편을 찾는 게 어려운데 이런 서비스가 있어 마음이 편하다"며 "버스를 마련해 준 총학생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대선 총학생회장(29·남)은 "올해 추석은 연휴가 짧아 교통체증이 더욱 심할 거라는 이야길 들었다"며 "고향으로 향하는 재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맘 편히 쉬다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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