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인협회 손혁건, 대전영화인협회 성낙원 지회장 연임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문인협회 손혁건, 대전영화인협회 성낙원 지회장 연임

지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 각각 2년, 3년 임기 수행
손혁건 문인협회장 "신인작가 발굴, 작가 권익신장 노력"
성낙원 영화인협회장 "대전영상발전, 영화인 역할 할 때"

  • 승인 2020-02-13 16:24
  • 수정 2020-02-14 09:44
  • 신문게재 2020-02-14 20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손 성 회장님
왼쪽부터 손혁건 문인협회장, 성낙원 영화인협회장
대전문인협회와 대전영화인협회 지회장 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현 회장들이 나란히 연임에 성공했다.

우선 대전문인협회장은 지난 7일 단독 입후보한 손혁건 현 회장이 연임했다. 문인협회는 오는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다만, 참석자 가운데 본회원이 3분의 1 참석해야만 정기총회가 인정된다.

2년의 새로운 임기를 부여받은 손혁건 대전문인협회장은 "문학예술계 전반의 문제는 세대 단절이다. 기성작가는 많지만, 신진 작가들이 없다. 중간 단계인 우리가 원로와 신인 작가들 사이의 교량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문인들의 권익 신장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대전문학을 통해서 문인협회원들이 작품을 발표하는데 그동안 한차례도 원고료를 지급하지 못했다. 올해는 상징적이겠지만 연 1회 정도 원고료를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혁건 지회장은 최근 문단에서 논란이 된 작가들의 위상과 관련해서도, "문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할 것"이라고 했다.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장도 3년 임기를 이어간다.

영화인협회는 12일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출마한 성낙원 현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성낙원 회장은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영화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국영화계도 꿈틀거리는 시점에서 대전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대전영화인협회가 역할을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인들과 함께 화합과 결속을 이뤄 사람 냄새나는 대전영화의 발자취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대전사진작가협회는 김원식 후보와 우경환 후보 2명이 출마한 가운데 16일 중구문화원에서 지회장 선거 투표와 정기총회를 연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설계하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 김태흠 충남지사 "5개 비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3.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4. 2025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스타트...농촌 삶의 질 개선 기여
  5. 농협, 'K-라이스페스타'로 쌀 소비 붐 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