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25-06-27
인류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국가는 몽골제국이다. 영토가 중국은 물론,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동유럽에 이르렀다. 정복 당시인 1200년대 몽골 인구는 100만 여명에 불과했다. 당시 몽골군 규모는 10만 명 정도로 예상한다. 지금이야 말할 것도 없고 당시로서도 매우 작은..
2025-06-20
창조론과 진화론, 창조와 자연법칙 등 아직도 논쟁이 지속된다. 해석의 차이도 있고, 일치하거나 상호 보완적인 내용도 있으리라. 논쟁을 통하여 신앙은 맹목이 되지 않고, 과학은 오만하지 않게 된다. 학교 다닐 때 <성경과 과학>이란 교양과목이 있었다. 수업은 하느님 역사..
2025-06-17
오는 23일은 충청도 정신의 영원한 정치지도자, 운정(雲庭)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님의 서거 8주기를 맞는 기일이다. 나라가 벼랑에서 허우적대고 사회 가치 질서가 무너질 때면 항상 내 인생에 많은 가르치심과 정신적인 교훈을 주신 분… 또 인생의 희망이 되어주신 분…..
2025-06-16
사람은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삶이 풍요로워지고, 반대로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삶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마치 물이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것..
2025-06-12
'나쁜 습관은 고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 쉽다.' /글=벤자민 프랭클린·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6-07
2025년 6월 3일 KBS대전총국 제2갤러리. 추상화가 오정숙의 개인전시가 열리고 있는 곳이다. 이날은 마침 21대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투표를 마치고, 오후 3시 KBS대전총국 제2갤러리를 찾았다. 세월이 흘렀어도 화가 오정숙의 모습은 세월이 비껴간 듯 지적인 아..
2025-06-07
언제나 이 날이 오면 난 가족 몰래 세 송이 카네이션을 산다 두 송이의 카네이션은 하얀 색으로 한 송이의 카네이션은 빨강색으로 하얀 카네이션 한 송이는 어머니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 힘든 삶의 여정을 어린 가슴에 눈물로 남겨두고 떠나신 우리 어머니를 위해 또 한 송이 하..
2025-06-07
1966년 SF영화에서 몸 안을 여행하는 상상이 선보인다. 리처드 플레이셔 감독의 <마이크로 결사대(원제 Fantastic Voyage, '바디캡슐' or '환상여행'으로도 알려짐)>이다. 시골 소도시에서 상영된 것은 수년 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몇 학년 때인지 확실..
2025-06-01
"저 잘난 맛에 산다"는 말이 있다. 비아냥이 섞여 있지만 세상과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긍지 또는 자존심으로서 삶의 동력이다.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으로 인해 곧잘 오류를 범한다. 저마다 비장의 자긍심이 있다는 사실을 곧잘 잊는 것이다. 인정하거나 존..
2025-06-01
2025년 5월 28일, 제20회 충청서도 초대작가전과 제6회 정예작가전이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전시실에서 막을 올렸다. 180여 명의 초대작가들은 반전지에 1~2편의 작품을 모아 220여편의 작품들을 전시 하였고 정예작가들은 국전지에 담은 작품들을 2점씩 전시했다 한..
2025-05-28
2005년 봄, 지인 소개로 인터넷 M 카페(동호회)에 가입한 지 2달여 만에 한중국제 여객선을 타고 항구도시 옌타이 여행을 다녀왔다. 현충일 연휴 기간 3박4일 짧은 일정이었지만 뜻 깊고 유익한 체험이었다. 그 당시 나는 해외유학원에 근무하며 항공편으로 외국을 자주..
2025-05-28
2025년 5월 26일(월), 음력 4월 30일은 구운몽의 저자 김만중이 서거한지 333년이 되는 해이다. 이날 대전 동구 중도한약방 3층에서 광산김씨 초헌관을 맡은 종손 김성순을 중심으로 광산김씨 후손들 43 명이 모여, 333년째 불천위 기제사를 올렸다. 불천위(不..
2025-05-23
살다보면 부지불식간에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지각적 저항으로부터 발생한다. 남이나 사회에 대한 것도 있고 자신과 가족에 대한 것도 있다. 다시 말하면, 외압에 의한 외적욕구불만과 본능적 욕구 저해에 대한 내적욕구불만이다. 욕구가 차단되..
2025-05-22
필자가 사는 갈마동에는 숨은 일꾼들이 많다. 이름하여 동네 머슴들이다. 가까이는 갈마아파트 노인회를 이끌어가는 황호을이라는 노인회장으로부터,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민원해결에 앞장서는 정능호 전 서구의원, 한마음 봉사단을 이끌어 가며 관내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성금..
2025-05-20
5월은 참 따뜻한 달입니다. 근로자의 날(5월 1일), 어린이날(5월 5일), 어버이날(5월 8일), 스승의 날(5월 15일), 그리고 부부의 날(5월 21일)까지, 이 모든 날들이 '가정'이라는 이름 아래 이어지니, 가히 사랑과 감사의 달이라 할 만합니다. 하지만 이..
2025-05-18
5월 17일(토) 오후 1시 40분,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대덕구 송촌동 동춘당 근린공원 내) 에서 '2025 대전무형유산 예능보유자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이 자랑하는 무형유산 예능 종목과 보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들에게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이..
2025-05-16
정신을 하나로 모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정신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하나에 쏟을 수 있는 힘으로 집중력이기도 하다. 취사선택 능력이라 할 수도 있다. 집중력의 질에도 차이가 있다. 집중력이 탁월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 산만한 사람이 있다. 끈기나..
2025-05-14
호사다마라 했던가. 그런데 다마(多魔)가 아니고 소마(少魔)에도 못미치는 1마가 호사(好事)의 판을 깨는 불합리가 대명천지(大明天地)라는 현대 사회에서도 엄존한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호사'란 국내 최고의 명문 가든으로 꼽히는 천리포수목원을 일..
2025-05-12
◇6·25전쟁과 북한군 포로의 대량 발생= 5월 7일은 6·25전쟁 당시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수용소장이었던 미군의 도드 장군이 공산주의자 포로들에 의해 납치된 지 73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1950년 6월, 기습 남침해 내려온 북한군에 맞서 싸우던 국군은 열세한..
2025-05-09
사람은 사람사이에 있어서 사람이다. 사고와 언어 능력이 있어 문명과 문화, 사회를 이루고 산다. 그러나 곧잘 향수에 젖는다. 처음 머물던 곳이 있으니, 어머니 품속, 고향, 자연 등이다. 필요에 따라 옮겨 살지만, 늘 그 곳이 그립다. 옛 말을 빌리자면 수구초심(首丘初..
2025-05-02
예술가에게 창의성은 절대적이다. 예술가 뿐 아니다. 문화예술 향유의 시대 창의성은 모든 사람, 모든 일에 성공과 행복의 열쇠가 된다. 사업할 때 일이다. 거래처 사장이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깜짝깜짝 놀라게 했다. 발상과 시각이 자유분방, 남다른 사고력을 보여줬다. 사물..
2025-04-28
문화예술은 한 사회를 밝게 만들고, 인간사회에 사람 사는 맛을 느끼게 하며, 품격에 향기를 발휘하게 한다. 특히 장애인들이 만들어 가는 '장애인 예술(able art)'은 비장애인 예술과는 또 다른 눈물에 의한 감동과 흥, 그리고 그것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물을 흐르..
2025-04-27
한국효문화진흥원 봉사활동을 마치고 퇴근을 했다. 웬일인지 저녁식사 무렵부터 속이 메스껍더니 복통이 일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을 더해가는 것이 식은땀까지 나게 했다. 전에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 갔을 때 산통(産痛)보다 더 아픈 바로 그 요로결석증 통증임에 틀림..
2025-04-27
대부분의 축제 또는 축하행사에 행렬(퍼레이드)이 들어있다. 행렬이 주인 축제도 있는가 하면, 감상용, 이동이 목적인 경우도 있고 뜻을 전하거나 세를 과시하기 위한 것도 있다. 어느 경우이던 주제와 목적, 필연성이 있다. 처음 만난 행렬은 유년시절 장례행렬이다. 한시,..
2025-04-27
김연수는 대전시 중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엄마 없이 평생을 살고 있는 필자를 울게 하고 있다. 필자는 열 살 어린 나이에 얼마를 잃었다. 그래서 평생을 엄마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살면서 마음 따뜻한 여인네들을 보면 나이 상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