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25-10-26
10월 23일 오후 2시 30분, 대전광역시 대덕구 상서동에 위치한 지수체육공원 장애인론볼경기장에서 제45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발대식 및 제1회 대전광역시 장애인 론볼연맹 체육가족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하여 장선행 목사님의 초청으로 다녀왔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
2025-10-26
9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 최종 발표에 따라, 충남대학교와 공주대학교가 통합 기반으로 하는 사업 추진의 첫 단계를 시작했다. 2028년 통합대학 출범이라는 일정이 제시되면서, 지역사회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교육의 도시로 성장해온 이 지역에..
2025-10-24
중학교 3학년 때 기억이다. 미술 선생님이 국전에 다녀오셔서 대상 작품에 대하여 설명 하였다. 엄청난 찬사를 쏟아내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해 대통령상 작품은 김형근(1930~2023) 화백의 <과녁>이다. 작가가 고향 통영의 남방산 활터에서 본 과녁으로 서구..
2025-10-20
최근 충남대학교와 공주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통합 기반으로 선정되었다. 두 대학의 통합이 이미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함께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의지와 책임이 담긴 뜻깊은 결정이다. 이제 두 대학은 통합계획서를 준비하고 구성원의 공감과 동의,..
2025-10-20
정취가 아름다운 계절,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대전시의 자매(우호)도시, 중국 우한시와 문화교류 행사로 2025년 한중(대전-우한) 서화교류 전을 개최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대전시는 1994년 11월 15일 한중국교 정상..
2025-10-17
이미지는 마음속에 떠오르는 사물에 대한 감각적 영상 또는 심상이다. 어떤 대상에 대해 남아 있는 인상이나 기억이기도하다. 역으로, 상상의 이미지가 새로운 형상을 만들기도 한다. 그린대로 이루어진다고 믿는 것이다. 오늘의 화두다. 세상 일이 이미지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2025-10-13
인재 강희안(仁齋 姜希?, 1417~1464)은 시서화에 능한 삼절이었을 뿐만 아니라, 문장과 학문에도 뛰어났다. 물리에 통달했지만 작품이나 저술은 많이 남기지 않았다. 청렴·소박한데다 영달을 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쓴 『양화소록』에 "한 세상에 나서 오직 명성..
2025-10-13
올해로 9번째를 맞는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은 문화예술을 소재로 한 대전 시민 모두의 축제였다.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는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은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축제로써 매년 4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던 대전 서구의 대표 축제로,..
2025-10-12
2025년 10월 9일 대전 중구 선화동 윤갤러리. 류영신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다. 류영신 작가는 평생을 고뇌와 싸우며 살아가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마음속 깊이 내재된 고뇌를 작품에 담아 이번 전시회를 연 것이다. 그래서 개인전 주제를 <생명의..
2025-10-10
이럴 수는 없는 일이다. 한글날은 우리 민족의 가장 자랑스러운 세계 유일의 문자인 한글을 창제하여 그 독창성과 과학성을 알리고자 제정한 기념일인데. 한마디로 "뭐 이런 위정자(爲政者)들이 있어?"하고 비판하고 싶었다. 마을 행사나 기타 축제에는 빠지지 않고 얼굴을 내밀..
2025-10-09
2025년 10월 7일 오후 6시 30분. 남대전농협(조합장 강병석) 소속 오카리나팀 강주이 지도교사의 초청으로 '9회 도안동 용소터 한가위 축제'에 다녀왔다. 한마디로 용소터 주민들은 축복받은 사람들로 보였다. 온종일 퍼붓던 장맛비마저 그쳐 공연을 성공리에 마칠 수..
2025-10-05
김소현 서양화가의 초대개인전 'THE DREAM'이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렸다. 작품은 항아리의 균열과 깨짐이 세계와 연결되어 통로를 찾아 낡은 것을 파괴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며, 작품마다 기회와 평화를 갈망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감정을 표현한..
2025-10-03
9월 2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사들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는 입법을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교단이 정치화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물론, 교사 역시 한 명의 시민으로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
2025-10-03
몸에 장애가 있어도 창작활동으로 명성을 날린 예술가가 많다. 두뇌만 살아있으면 상상과 가능성의 여지가 있으니, 불가한 일은 아니다. 오감 중 하나라도 자유롭게 살아 있으면 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창작분야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관일수록 그 어려움은 배가된다...
2025-09-29
2025년 9월 27일 오전 10시. 이날은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 이틀째 되는 날로, 사) 뿌리공원 전국문중협회 고문 자격으로 양완석 자문위원과 함께 참석했다. 필자가 속한 사) 뿌리공원 전국문중협회(이사장 정진남)에 대해 소개 하고 넘어가자. 이곳 뿌리공원에는 전..
2025-09-28
인류는 신화시대부터 신, 여호와, 절대자, 조물주, 천주, 하느님, 하나님 등 이름은 달리 불러도 누군가가 우주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우주속의 사람도 창조된 것이라 상상해 왔다. 만든 주체와 피조물이 같다고 생각하는 부류도 있다. 하늘과 땅, 인간이 하나라고..
2025-09-21
우정 조정길은 단군서예대전 초대작가인 동시에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요, 대한민국미술전람회와 충청미술 전람회 초대작가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 그런 그가 80이 훌쩍 넘긴 나이에 개인전을 연다고 하여 방문하였다. 2025년 9월 18일~24일 대전 중구문화원 1층에 있..
2025-09-17
개인적으로 특별히 친분이 없는 데도 잊히지 않는 인연이 있다. 작품만 아는 데도 기억 속에 잠재해 있는 건 그 작품을 좋아해서가 아닐까. 문학, 미술, 서예 등…. 지원 박양준 서예가(志原 朴洋濬 書藝家)는 오래전 모임에서 초대작가로 초빙, 서예 퍼포먼스를 감상했을 뿐..
2025-09-17
'한국의 산사진! 그 절정의 아름다움' 전시회가 대전 서구문화원 대강당에서 전시되고 있다해서 박노승 교수의 안내를 받아 관람하게 되었다. 박노승 교수는 (사) 한국산사진문화협회 부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천호산'이란 호를 가지고 있는 노재춘 회원과 이리공고 동기동창이라..
2025-09-14
2025년 9월 13일 16시. 대전시 서구관저동로 90번길 15 관저리슈빌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관저리슈빌 제3회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날이다. 마을 음악회는 즐겁다. 특히 대전 관저동 리슈빌 아파트의 작은 음악회는 활력이 넘쳐났다. 왜 아니 그런가. 748세대 아..
2025-09-12
대전 동구에 국내 최장의 버즘나무(platanus)길이 있었다. 산내초등학교에서 만인산 추부터널 입구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버즘나무는 가로수로 태어났다 할 정도로 공해에 강하고 공기 정화능력, 소음방지, 이산화탄소 저장, 방열에 뛰어날 뿐만 아니라, 도시의 열섬현상 약..
2025-09-05
연극이 끝나고 출연 배우 포함 수명이 함께 술자리 한 일이 있다. 출연자보다 관객이 적은 상황에 안타까워하던 사람이, 현실 타개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관객이 찾는 연극을 하자는 것이었다. 배우는 예술정신 운운하며, 시류에 영합하라는 말이냐고 언성을 높였다. 관객이..
2025-08-29
역사의 변곡점마다 풍운아(風雲兒)가 등장한다. 한자말 그대로 풀이하면 좋은 바람과 구름의 기운으로 태어난 사람이다. 좋은 기회에 탁월한 활약으로 두각이 드러난다. 엄청난 돌풍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전성기가 짧지만 자기색이 도드라지는 경우가 있고, 등장에서 두각까지..
2025-08-24
필자가 사는 갈마울은 1동과 2동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다. 갈마1동은 김황석 머슴이 동장으로 일하고 있고, 갈마2동은 윤지영 환경미화원이 동장직을 맡아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참으로 희한한 것이 우리 동네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머슴과 환경미화원을 동장으로..
2025-08-22
사회가 첨예한 대립으로 치닫다보니 상호 장벽을 느낄 때가 많다. 세간에 가족끼리도 정치 얘기는 하지 말아야한다는 말이 떠돈다. 실제로 부자간에도 대화가 단절되었음을 종종 보게 된다. 그렇다고 대화가 불필요 한 것일까? 멋진 대화는 무엇일까? 대화는 소통의 첫 번째 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