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24-06-13
대전중구문화원 제1~2 전시실에서 대전 시나브로(회장 강동구) 회원들이 펼치는 '제13회 시나브로 정기전'이 열렸다. 이 전시는 6월 6일부터 12일까지 초대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시나브로회'는 보문미술대전에서 초대작가로 배출된 약200여 명이 활동하는 미술단체다..
2024-06-12
거리를 나가 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다. 아장아장 걷는 어린 꼬마서부터 남녀노소 어른에 이르기까지 그 답답한 마스크로 모두 입을 가리고 있다. 아마도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인가 보다. 코로나 탓인지 덕분인지 요즈음 사람들이..
2024-06-11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호하세' 어느 기념식에서 부른 애국가가 아니다. 박인석 상임 지휘자의 'K-뮤직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연주자와 관객들이 합창한 애국..
2024-06-09
2024년 6월 8일(토) 13시 40분 동춘당 근린공원내 마련된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대전무형문화재 공연이 열린다 해서 양완석 한국성씨총연합회 대전충남지회장과 함께 찾았다. 기분부터 좋았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안내하는 학생들의 상냥한 말씨와 웃음이 그렇게 기분좋게..
2024-06-07
6.25 이후 70년의 변화가 그 이전의 전체역사시대 보다 크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빠른 속도로 문화와 문명이 무량하게 바뀌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것은 다분히 느낌에서 오는 것이리라. 그런 느낌은 옛 사람도 가졌을 법하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뽕나무 밭이..
2024-06-03
변신의 달인 김영숙 작가가 2024년 6월 6일 오후 5시부터 12일까지 대전시립 미술관 2층 제4전시실에서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초대작가상 수상기념전'을 연다고 한다. 그는 변신의 달인이다. 변심(變心)의 달인이 아니라 변신의 달인인 것이다. 변신을 시키되 화장품을 사..
2024-06-02
'엄마'라는 이름은 나와 우리 형제자매들이 태어나면서 생겨난 이름이다. 그리고 그 '엄마'라는 이름은 아무리 불러도 싫지 않은 이름이다. 그 싫지않은 이름을 한국효문화진흥원 효사랑북카페 야외테라스에서 불러보는 기회를 김기황 원장이 마련해 주었다. 2024년 5월 29일..
2024-06-01
역사는 사람이 행한 지적, 사회적, 예술적 활동의 한 산물이다. 있었던 사실의 기록이지만, 취사선택, 문학적 묘사가 가미된다. 부족한 부분은 사회과학, 인류학 등 여타학문의 도움으로 채운다. 사람이 하는 일 모두가 발전하고 진보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퇴보하거나 반..
2024-05-31
청주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이에 지역 인재의 산실로 역할해온 청주고의 역사를 돌아보고 관련 기념행사를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신상구 충청문화연구소장의 특별 기고를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3500여명 한자리서… 다채롭게 진행된..
2024-05-30
청주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이에 지역 인재의 산실로 역할해온 청주고의 역사를 돌아보고 관련 기념행사를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신상구 충청문화연구소장의 특별 기고를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김덕주 전 대법원장은 청주고 출신의 대표..
2024-05-29
문학 동인인 이종인 시인은 2월 세종특별자치시의 시인들 모임인 〈세종마루시낭독회〉에서 실시하고, 《삶의문학회》에서 주최하는 제5회 〈삶의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이종인 시인의 2023년 시집 『사라진 후』가 '전 지구적 비상사태인 생태 위기'를 바르게 극복하기..
2024-05-29
'묘령(妙齡)의 여인'이라는 표현이 제격일 것 같았다. '수수께끼 같은 여인'이나 '묘한 여인'이라는 말도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그 어떤 말도 이 아리따운 지적인 여인에게는 어울리지 않았다. 운동하는 뒷모습을 보면 18세 남짓의 청소년 같았다. 그런데 말소리는 소녀였..
2024-05-29
청주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이에 지역 인재의 산실로 역할해온 청주고의 역사를 돌아보고 관련 기념행사를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신상구 충청문화연구소장의 특별 기고를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청주고는 일제강점기인 1922년 충북 도..
2024-05-29
세상 불협화음을 듣기 싫고 바쁜 체하는 생활을 하다 보니 TV 시청을 한 지 오래 됐다. 모처럼 TV 리모컨을 들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무료함을 달래보려 TV 채널을 돌렸다. 채널을 돌려 TV조선2에 고정시키고 시청을 했다. 마이웨이 인생극장으로 효녀 가수 현숙의 삶..
2024-05-26
2024년 5월 23일~29일 KBS대전총국 제2갤러리. 추상화의 마술사 오정숙 작가의 개인전시회가 열린다해서 버스에 올랐다. 그의 추상화는 언제나 보아도 재미있고, 야릇한 느낌이들어 감상하기에 시간 가는줄 몰랐다. 왜냐하면 작가 오정숙이 그려내는 추상화는 단순히 점,..
2024-05-24
유년기 어른들 대화에서 팔불출이라 운운하는 것을 종종 들었다. 팔푼이, 푼수라고도 한다. 생각이 모자라 몹시 어리석다는 놀림조 또는 얕잡아 이르는 말이다. 대놓고 그렇게 불리는 사람도 있었는데, 정말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스개로 쓰는 경우도 있었다. 생각이 남달라 일반적..
2024-05-17
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 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하다. 신파극은 일본에 수용되어 우리나라에 전파, 치욕의 일제 강점기 유행한 대중 오락극이다. 당시 공연물의 주류이며, 우리 문학 및 예술작품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우리 극단이 자체 제작한 대표적 신파작품이 <..
2024-05-14
1. 오서의 맑은 정기 솟아오르고/서해의 푸른물결 굽이치는 곳/배움의 요람되니 진리의 샘터//2.조상의 슬기배워 지혜를 쌓고/앞날의 새일꾼들 마음 다듬어/배움을 갈고 닦아 새길을 여니//후렴: 길이길이 빛나리 충남드론 항공고/길이길이 빛나리 충남드론 항공고 충남드론 항..
2024-05-12
'무심히 흘러간 저 세월은/어느새 머리 위로/말없이 내려앉고/얄밉게 지나간 내 청춘은/어깨 위로 쌓여만 가네/외로운 그 남자 쓸쓸한 그 남자/무얼 위해 살아왔나/한숨짓고 눈물짓는/거울 속의 한 남자/거울 속의 한 여자' 유명가수 박현아가 부른 '한 여자' 노래 가사 일..
2024-05-10
새로 지정한 보물 김홍도의 <서원아집도>를 소개하다, 옛사람의 우아한 모임에 대해 언급하자 토 다는 사람이 있다. 지금도 멋진 만남이 많다는 것이다. 모임의 목적과 내용, 의식에 대한 성찰이지, 좋은 집회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예나 지금, 누구나 멋진 내용으로 활동하..
2024-05-10
자화자찬(自畵自讚) 좀 해야겠다. 얼간이라 해도 좋고 노망(老妄)들렸다 해도 좋다. 맥주를 몇 잔 들이켜 보라. 자화자찬이 절로 나오는 것을. 2024년 5월 9일(목) 낮 12시. '2024, ETRI(한국전자통신 연구원) 한마음 체육대회' 한국전자통신 연구원 대강당..
2024-05-08
카톡 문자 오는 소리가 들렸다. 열어보니 1980년대 초 충남고등학교 3학년 때, 내 반이었던 오용진 보성한의원 원장이었다. 제자는 내가 전립선 암 환자라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병을 고쳐 주려고 문자를 보낸 것이었다. 제자를 찾아가 진료를 받고, 침도 맞았다. 잠깐 동..
2024-05-04
세상엔 나누어 가질수록 커지는 것이 있고, 작아지는 것도 있다. 아는바와 같이 사람 감정이 그러하다. 기쁨, 즐거움, 사랑, 행복 같은 것은 함께 할수록 커진다. 슬픔, 고통, 아픔, 불행 같은 것은 나눌수록 작아진다. 분노, 불안, 공포 같이 경우에 따라 크기가 달라..
2024-05-01
청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 2024 대전 채용박람회! 그래서인지 이곳 대전시청 2층에 마련된 채용박람회장에는 젊은 열기로 후끈거렸다. 오랜만에 보는 청년들의 모습이었다. 젊고 아름다웠다. 공연히 망구(望九)에 가까운 필자도 가슴이 설레었다. 일자리 부스를 보는..
2024-05-01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는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되면서 싹이 텄고, 1952년 최초의 지방의회 선거를 치르면서 자리를 잡았다. 지난 2023년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지방화 시대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도 했다. 이 시점에서 그동안 지역의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를 담당한 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