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9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를 위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만큼 정치에 휘둘리는 분야도 드물다. 탄핵 위기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과학기술계의 나눠먹기식 R&D"를 언급한 후 올해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은 심각한 정책 오류라고 할..
2024-12-19
많은 학자들은 우리 세계가 가까운 미래에 직면하게 될 중요한 문제로 '지구의 기후변화'와 '불평등' 문제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번 '중도일보 2024년 12월 6일자'에 '기후 위기'에 대한 글을 썼고, 오늘은 '불평등' 문제를 다뤄볼까 합니다. 불평등 해소에 대한 거..
2024-12-19
'변명을 잘 하는 자는 다른 어떤 것도 잘 할 수 없다.' /글=벤자민 프랭클린·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
2024-12-18
제 207강 物盛則衰(물성즉쇠) : 사물(事物)은 한 번 흥성(興盛)하면 반드시 쇠(衰)하여진다. 글 자 : 物(만물 물) 盛(왕성할 성) 則(곧 즉/ 다시) 衰(약해질 쇠/ 작아지다) 출 처 : 서경(書經) 주역(周易) 비 유 : 어떤 일이든 극도로 왕성(旺盛)하면..
2024-12-18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주항공 융복합이란 명제 아래 18일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항공우주산업 선도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춘 대전시로서는 이날 우주항공 융복합 협의체 출범식에 관심이 더 쏠릴 수밖에 없다. 대전은 더욱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우주항공 규제자유특구 후..
2024-12-18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17일 정부와 국회에 지방정책의 지속 추진과 경제회복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으로 각 지자체의 주요 사업 등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 차질은 없어야 한다는 요구다. 협의회는 '민생안정 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긴급..
2024-12-18
배당이의의 소는 배당을 실시한 집행법원이 속한 지방법원의 관할로 한다. 이는 전속관할이다. 여기서 지방법원은 반드시 본원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법원조직법은 지방법원 및 그 지원의 심판권을 원칙적으로 단독판사가 행사하도록 하고 있으므로(법조 7조 4항), 심판권은 원..
2024-12-18
24년 전, 대학 시절로 기억된다. 당시 전국 61개 대학 연합이 5·18 광주민주화항쟁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의 의미와 희생된 이들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서였다. 솔직히 말해 당시에는 5·18 민주화운동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
2024-12-18
서울의 봄. 지난해 연말 개봉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이 일으킨 군사 쿠데타를 시간대별로 그려낸 천만관객 영화다. 사전적 의미로는 우리나라에 민주화 운동 열풍이 불었던 1979년 10월 26일부터 1980년 5월 17일까지를 일컫는다. 그날도 나는..
2024-12-18
논산에는 구전되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사람이 저승에 가면 반드시 염라대왕을 만난다. 대왕은 망자에게 이승에서의 죄를 묻기 전에 "개태사의 쇠솥, 관촉사의 은진미륵 그리고 강경의 미내다리를 보았느냐?"고 물어본다. 만약 모두 보았다고 답하면 지옥에서의 형량을 반으로 깎..
2024-12-18
1974년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경암삘딩화랑에서 《제1회 홍대동문전》이 개최됐다. 대전에서 활동하던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동문들이 모여 개최한 이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그 면모를 살펴보면 권영우(미로화실 운영), 남상명(신탄진 중앙중 교사), 박명규(충남공고 교..
2024-12-18
이번 오랫만에 용인의 호암미술관을 방문했다. 니콜라스 파티(Nicolas Party)의 개인전 "DUST"를 보기위해서 였다. 파스텔의 마법사로 불리는 니콜라스 파티의 첫 국내 개인전이 호암미술관에서 대규모로 열렸다. 니콜라스 파티의 첫 개인전에 DUST는 먼지로 이루..
2024-12-18
'행함이 없는 자는 문제 속에 살게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제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문제가 없기를 바라기보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결국은 행해야 문제가 풀어지고 그로인해 얻을 것을 얻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2024-12-17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관련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를 넘어섰다. 당장 내년 3월 학교에 도입하는데 여야 입장은 끝까지 달랐다. 법적 교과서이니 이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당, 소프트웨어에 교과서 지위 부여는 부적절하다는..
2024-12-17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해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가 지방 차원의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추진한 '충청광역연합'이 18일 출범한다. 충청광역연합은 광역생활경제권인 충청 메가시티를 최종 목표로 초광역권 사무를 공동처리하기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다. 충청권의 경쟁력..
2024-12-17
연말이 되어도 특별한 정취나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같지 않다. 밋밋하게 지나가는 것이 어찌 보면 건강하고 건전한 것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섭섭하기도 하다. 그런 생각때문인지 해마다 이맘때면 옛날 생각이 나곤 한다. 나에게 연말의 정취란 추위, 눈, 크리스마스 등이..
2024-12-17
지방 중소기업 팀장과 임원 대상으로, '리더의 역할과 효율적 조직 관리하기' 강의를 했습니다. 리더의 역할은 평소에 강조한 5가지인 방향 제시, 의사 결정, 성과 창출, 조직과 구성원 육성, 로얄티에 대해 잘하는 리더들의 특징과 강점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이어,..
2024-12-17
2024년 12월은 비상계엄을 시작으로 여럿 황당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났다. 온 국민이 노심초사했던 상황이 계속되면서, 세계에서도 우리를 예의주시했을 것이다. 45년 만의 비상계엄 상황에 심야의 국회 앞에서 공권력에 맞선 국민들의 항의, 대통령(혹은 총리, 여당 대표..
2024-12-17
지방분권, 지방자치가 활성화되면서 과거 중앙정부 주도로 수행되던 정책의 많은 영역이 지방으로 이전 또는 위임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기관 간의 파트너십 형성과 협업을 통한 사회공공의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은 해당 문제의 해결과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2024-12-17
사회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기술 혁신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기업과 정부는 앞다투어 디지털 전환에 따른 대응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12-17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글=알버트 아인슈타인·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
2024-12-16
1978년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대전문화원화랑에서 《기획 판화전》이 개최됐다. 송진섭, 유근영, 유병호, 이윤구, 이종협, 정장직, 홍명섭이 참가한 이 전시의 서문에는 "모든 존재자와의 상관(相關)이 이룩하는 제반의 현상 그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라는 철학적..
2024-12-16
2024년 12월 14일, 은하수 네거리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촉구 대전시민대회의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했다. 탄핵안이 가결되자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성과 함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거리에 울려 퍼졌다. 이로써 현직 대통령의 초헌법·반헌법적인 비상계엄 사태는..
2024-12-16
추위가 엄습한 12월 대한민국은 탄핵정국의 회오리에 시끄러웠다. 급기야 12월 3일 비상계엄령을 발동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국회에서 탄핵 되면서 대한민국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 때까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국정을 맞이하게 됐다. 대통령 탄핵이 있기까지 과정은..
2024-12-16
현직 대통령이 촉발한 국정 혼돈 속에서 지역 시스템이 순조롭게 작동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강점이다. 지자체들은 저마다 민생(경제)안정대책반 또는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지역 민생경제 안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혼란이 이만큼에서 멈춘 데는 민주주의 복원력과 함께 지방자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