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의원정수 확대 조정’ 건의

  • 전국
  • 경기

오산시의회 ‘의원정수 확대 조정’ 건의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오산시의회 의장단 접견
도의회에서 지속적인 협의 통해 적절한 대안 마련

  • 승인 2017-09-11 19:01
  • 권혁철 기자권혁철 기자
송영만의원 오산시의회 손정환 의장 접견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과 송영만(더민주, 오산1) 의원은 11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오산시의회 손정환 의장, 장인수 부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기열 의장은 오산시의회 손정환 의장으로부터 ‘오산시의회 의원정수 확대 조정 건의안’을 받고, 오산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정환 의장은 “1991년 4월 오산시 인구 6만에 의원정수 7명으로 출범한 오산시의회는 2017년 현재 인구가 21만으로 3.5배나 급증하였으나 27년이 지난 지금도 의원정수가 7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급변하는 행정 수요와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산시의회의원 1인당 인구수는 30,069명으로 전국 기초의회 평균 17,544명보다 1.7배나 많은 수치로, 인구 20만 미만에 의원정수 10명 이상인 43개 기초의회대비 전국 1위로서 매우 불합리한 의원정수를 가지고 있어 의원정수 증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기열 의장은 “오산시는 초대의회가 출범한 이래 3.5배의 인구 증가와 행정여건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원정수가 초기와 같다면 오산 시민들에 대한 효율적인 행정서비스와 의정활동이 어려울 것”이라며, 향후 경기도의회에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영만 의원은 “기초의원정수 7명으로는 상임위 구성도 어려워 균형적인 의정활동과 다양한 정책마련이 힘들다”며,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 대안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혁철 기자 khyuk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시급...대한민국 악순환 끊는 해법
  2.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정책 포럼 성료…“AI는 동반 예술가”
  3. [대전다문화] ‘와글와글 가족 페스티벌’에 작은 손길을 더하다
  4. [대전다문화] 자유의 시작, 필리핀 독립기념일 이야기
  5. 가원학교 진동 원인 에어컨 실외기? 다음날엔 감지 안 됐다
  1. [대전다문화] 올여름, 로하스 야외수영장으로 시원한 물놀이 어떠세요?
  2. [대전다문화] '6월에 결혼하면 행복해진다' ? 일본에서 온 작은 속설 이야기
  3. [대전다문화] '아이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4.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장마철 침수 우려 지역 점검
  5. 대전충남지방병무청, 나사렛새꿈학교 사회복무요원 격려

헤드라인 뉴스


"해부수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해부수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이재명 정부가 집권 초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행정수도 완성에 역행하는 부적절한 처사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중도일보가 해수부 탈(脫) 세종을 막기 위해 충청권 시도 공조가 시급하다고 보도(6월 12일자 1면)한 뒤 전격 회동한 자리에서 해수부 사수 의지를 다진 것이다. 충청 시도지사들은 또 야당 일각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경남 사천 이전 시도에 대해서도 정부의 공식 입장이 없지만 향후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지역 성장동력 양대 축인 세종 행정수도와..

검찰, 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 징역 1년 구형
검찰, 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 징역 1년 구형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대해 검찰이 징역의 실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이미나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열린 송활섭 시의원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공판에서, 검찰은 송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신상정보 공개와 고지 및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총선 때 국민의힘 소속이면서 같은 캠프 여직원의 엉덩이를 몇 차례 만지고 손을 잡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서 송 의원 측은 일부 신체 접촉은 있었을 수 있지만 추행의 의도..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