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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클라우스 슈밥이 세계경제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선언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4차 산업혁명은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까지 경제.산업.교육,과학 분야를 초월하는 전 지구적 화두가 되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했던 세 차례의 산업혁명과 달리 미리 선언된 '미래의 산업혁명'이라는 점에서 긍정론과 부정론, 실제론과 허구론이 엇갈리며 여전히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을 선언한 2016년 1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 지구적 공감을 얻으며,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현실이 될 미래를 위해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전 인류적 과제를 남겼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특히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된 "미래의 일자리(The Future of Jobs)"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존의 삶의 활동영역을 붕괴시킬 정도의 기술혁신에 따른 일자리의 변화"를 예측하면서 2020년까지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10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며 지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의 65%는 현존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드루 파우스트(Drew Gilpin Faust) 하버드대학 총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기술개발과 산업이 탄생하면서 앞으로 졸업하는 대학생들은 사회에 나가서 6번 이상 직업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듯이 이제는 학생, 학부모는 물론 모든 사람들이 준비해야 할 우리의 미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전 지구적 화두를 던진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연휴기간에 일독을 권합니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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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은 '제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가?',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공익을 위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네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1부는 총 세 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으며, 제4차 산업혁명의 개요와 이 시대의 변화가 불러오는 주요 (물리학, 디지털, 생물학 영역에 기반을 둔) 과학기술, 그리고 그 영향과 정책적 도전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2부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져올 변화를 잘 수용하고 형성하며, 그 가능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실용적 방안과 해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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