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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순재 시인 |
단양군 어상천면 부면장으로 재직 중인 허 시인은 평소 썼던 작품 70편을 모아 '어상천통신'(지디비주얼·월간 민화 펴냄)을 펴냈다.
그는 온달성, 용진나루, 방곡리 빗재, 어상천통신, 사직서 제안, 중산층, 면서기, 어쩌다 면서기, 그렇고 그런 인간, 잘 죽었지 등 지역성과 사회성을 담아낸 작품으로 묶었다.
도담삼봉 상가 2층 풍경에서 열리는 이날 출판 기념회는 공무원노조 단양군지부(지부장 김완구)와 단양예총(회장 김순녀), 늘봄(회장 이기항) 등이 공동 후원한다.
김영란 수필가와 김순녀 단양예총 회장은 이날 허 시인의 시를 낭송하고 향토가수 금수봉 씨는 축하 무대를 선사한다.
소설가 문상오 씨와 석파 김언경 화백, 시나리오 작가 김상철 씨, 서예가 단계 정상례 씨 등 지역예술인도 이날 참석해 허 시인의 첫 시집 발간을 축하한다.
문상오 소설가는 "고등학교 때부터 습작해온 시인의 작품을 느껴보고 축하하는 자리" 라며 "별다른 격식 없이 진행되는 이날 모임에는 시를 사랑하고 단양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단양=송관범 기자 songkb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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