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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 모습. 자율주행차 실증을 앞두고 29일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된다. |
이날 처음으로 버스 형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세종 시내를 운행하는 시승이 이뤄져 스마트도시의 미래상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세종시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과 (재)세종테크노파크가 준비한 이번 자율주행 모빌리티 국제컨퍼런스(Smart Mobility Conference Sejong)는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행정중심복합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종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를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이 총출동하는데 29일 브래드 템플턴(Brad Templeton) 미국 싱귤래리티대학 교수가 '자율주행 기술기반의 세종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템플턴 교수는 구글이 개발 중인 무인 자율주행차의 아이디어를 제시한 인물로 유명하다.
또 커넥티드 카 분야에서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커튼 호트(Kurt Hoppe) 구글 커넥티드 카 총괄담당이 같은 날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이밖에 그레그 윈프리(Greg Winfree) US, 미국고등교통연구기관 디렉터의 자율주행시대 교통정책에 대한 사례발표와 윤용진 카이스트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이 펼쳐진다.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전문가들도 이날 대거 세종에 모이는데 한국교통안전공단 이명수 박사가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제도'에 대한 주제발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최인성 연구위원은 '자율주행차 레벨 3 관련 안전 기준 등 관련 법규 개요'에 대해 발표한다.
이밖에 한국법제연구원에서는 자율주행 도시조성을 위한 법률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KT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각각 자사의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한다.
특히, 이번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버스 형태의 자율주행차가를 시민이 탑승하는 시승행사도 진행된다.
호수공원과 정부세종청사 일원 두 코스를 자율주행 방식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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