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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내 병·의원 의료기관은 총 2241곳(2019년 12월 기준)으로 전체 기관 대비 설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은 9.37%, 약국은 750곳으로 전체 기관대비 23.2%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대전시는 '설 연휴 응급진료 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진료체계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을 비롯한 응급의료기관 10곳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한다.
24시간 응급실 운영과 약국 운영으로 시민들이 진료와 의약품 구매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어 연휴 동안 뇌 실질출혈, 외과계 질환, 담낭담관질환 등 10개 중증응급질환에 대해서도 의료기관 순환 당직제를 운용할 예정이다.
순환 당직제를 운용하는 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뿐만 아니라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대전한국병원, 대청병원이다.
또한, 공공심야약국도 운영한다. 운영약국은 2개소로 운영시간은 22시부터 익일 1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심야시간대 의약품 판매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대전시 유은용 보건의료과장은 "시 및 자치구에 6개 반 68명으로 설 연휴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안내 및 정상 가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연휴 기간 응급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휴 동안 문을 연 가까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시 및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병·의원, 약국 위치를 지도에서 보여주는 '응급의료정보제공(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주변 이용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 외에도 자동 심장충격기 위치 및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도 조회할 수 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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