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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지금 한여름 폭염이 일상화되는 현실이다. 폭염은 건강에 위험하다. 인명피해가 크다. 노약자나 야외 현장에서 일하다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
전 세계의 온도는 지난 100년간 0.74도가 상승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해마다 기록을 경신한다.
한반도는 서울은 2006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700명이 사망한 1994년의 기록을 깼다. 전문가들은 2023년 이후에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서울에서만 300명을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천군이 올해 여름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일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올해부터 기상청이 폭염특보 기준을 일 최고기온에 체감온도를 추가해 적용하고 해안가인 서천의 경우 습도로 인한 폭염 특보일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황관리반, 농축수산지원반 등 4개반 18명의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대책 추진에 나선다.
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15일까지 그늘막 24개소 작동상태 점검, 폭염저감 시설물 전담 관리자 지정 및 영조물배상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노박래 군수는 "올해는 유례없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물 자주 마시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 무더위 시간대 휴식하기 등 폭염예방수칙 준수와 가족과 이웃의 안부 묻기를 생활화 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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