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선박 신산업 육성, 민간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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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선박 신산업 육성, 민간과 함께 한다

해수부, 지자체·산업계·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회 발족
유은원 과장, "전기선박 사업, 한국형 그린뉴딜사업 성공 사례로"

  • 승인 2020-06-02 11:39
  • 수정 2021-05-07 10:07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전기차도선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 및 건조사업과 관련해 지자체, 산업계,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기 선박 신산업 육성 민·관 협의회'를 구성하고, 3일 전남 목포에서 첫 협의회를 연다.

해수부는 전기선박 보급에 앞서 관련 기술개발 지원, 정책 발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업계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한 것이다.

첫 협의회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지자체(전라남도청, 목포시청), 조선소 및 해운사(㈜유일, ㈜해광운수), 배터리시스템 업체(삼성중공업㈜, 한화디펜스㈜, ㈜라온텍 등), 시스템 운영·관리업체(㈜한화시스템, ㈜듀라소닉, ㈜비에네스소프트 등), 전문기관(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전기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협의회에서는 전기선박 관련 사업 및 정책 소개를 비롯해 세계 최초 선박추진용 이동식 배터리시스템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정책 발굴, 친환경 전기선박 기술에 기반한 한국형 그린뉴딜 연계방안, 관련 기업 ·단체 간 협력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차도선(카페리선)이 배출하는 오염물질과 소음, 진동, 악취 등을 저감해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연안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순수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 및 실증이 완료되면 우리나라 연안을 운항하는 차도선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보급하고, 어선 등 다른 선박에 대해서도 전기추진선 개발 및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선박 신산업은 선박의 건조(조선업), 활용(해운업), 기자재(배터리, 모터, 배전시스템), 시스템 운영·관리(배터리 충전, 유지·보수,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연관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기선박 보급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중소 조선소를 비롯해 해운사, 중소 기자재업체 등 관련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은 "전기선박 관련 신산업은 오염물질 저감과 함께 조선·해운· 기자재 등 다양한 산업 간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혁신성장 동력"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전기선박 관련 정책·사업이 한국형 그린뉴딜사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1948년 7월에 설치된 교통부 해운국과 상공부 수산국을 모태로 한다. 1955년 해운국과 수산국을 통합하여 해무청이 신설되었다가 1961년에 폐지된 뒤 농림부 수산국과 교통부 해운국으로 관련 업무가 이관되었다. 1966년 농림부 수산국이 수산청으로 독립하였고, 1976년 교통부 해운국은 건설부 항만시설국과 통합하여 항만청이 된 뒤 이듬해 해운항만청으로 개편되었다.

 

1996년 8월 8일, 21세기 해양경쟁 시대를 맞이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양행정체제를 구축하고 해양 잠재력을 적극 개발하기 위하여 수산청과 해운항만청 등 13개 부·처·청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한 해양수산부가 신설되었다. 2008년 폐지된 뒤 그 기능이 국토해양부와 농림식품수산부로 이관되었다가 2013년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다시 설치되었다.

 

주요 업무는 해양자원 개발 및 해양과학기술 진흥, 해운업 육성 및 항만 건설과 운영, 해양환경 보전 및 연안 관리, 수산자원 관리와 수산업 진흥 및 어촌 개발, 선박·선원의 관리 및 해양안전심판 등이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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