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충남 수소 규제자유특구 지정...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한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중기부, 충남 수소 규제자유특구 지정...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한다

도내 5개 시·군 72.2㎢ 면적서 3개 분야 6개 사업 실증
道 2030년까지 매출 1조1500억·고용창출 6650명 기대

  • 승인 2020-07-06 16:18
  • 수정 2021-05-15 19:32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도청사 전경 (15)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마침내 정부로부터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받아내며,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할 기반을 구축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충남도에서 신청한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 계획이 이날 중소기업벤처부 규제자유특구심의위원회(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충남 규제자유특구는 천안과 보령, 논산, 당진, 공주, 홍성, 태안 등 7개 시·군으로, 면적은 73.32㎢이다.

충남도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2년간 가정용·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수소 충전 시스템, 수소드론 장거리 비행 등 3대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실증 사업으로는 연료전지 복합배기 시스템, 연료전지 계통전환 시스템, 직접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수소충전소 부품·설비·검사장치, 이동식 기체·액화 수소충전시스템, 액화수소 드론 제작·실증 등 6개다.

구체적으로 연료전지 복합배기 시스템은 주택이나 건물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보급·확산을 위해 복합배기 허용을 받아 실증하는 사업이다.

또 연료전지 계통전환 시스템 사업은 정전 시에도 비상발전을 통해 연료전지 발전을 중단하지 않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안전성을 증명하는 것이 골자다.

직접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은 현재 제반 규정이 없는 직접수소 공급형 연료전지에 대한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수소충전소 부품·설비·검사장치 사업은 수소충전소에서 검사 장비에 수소를 충전해 충전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허용 받아 실증을 진행한다. 이 실증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충전소 경제성을 확보하고, 핵심부품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식 기체·액화 수소충전시스템 실증은 이동식 기체·액화수소 용기 충전시스템 제작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일정 장소에서 드론용 기체·액화 수소 용기에 대한 충전을 허용 받아 추진한다.

끝으로 액화수소 드론 제작·실증은 액화수소 복합재료용기 성능 시험과 안전검사를 위한 시험, 연료전지 파워팩 및 드론 장거리 비행 실증을 허용 받아 추진한다.

충남도는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50개소 건설, 수소드론 3750대 보급, 매출 1조1500억원, 고용창출 6650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남은 그동안 수소경제 시대를 앞장서 준비해왔으나, 관련 법규나 규제 등이 미비해 한계가 있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연구 개발과 기업 활동 제약을 선제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수소를 통해 그린뉴딜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산업 기반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도 관계자는 "도에서는 액화수소 드론 제작 사업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규제자유특구는 규제에 묶여 다소 위험한 시험이 불가능했던 기술 등을 제약없이 시험·실증·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허용한 지역으로, 지난해부터 중기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석림동 아파트 화재로 주민 70여 명 대피, 재산피해 2,449만 원
  2.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3. 서산 고구마 '호풍미' 본격 수확, 해미읍성축제에서 950만 원 판매 성과
  4. 트램 공사로 평균통행속도 16.4% 감소... 대책 강구키로
  5. 대전샛 정상가동 '눈앞'…활용 조례 제정 시급
  1.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처리비 천차만별…충청권도 격차
  2. 충남대 총동창회, 대학 통합 재추진 촉구… 김정겸 총장에 건의서 전달
  3. 중국으로 반도체 핵심기술 빼돌린 일당 덜미
  4. 대전 중등 교원 500명 한자리에…수업 혁신 방향 모색
  5.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헤드라인 뉴스


정부, 통합돌봄 예산 77% 확대… 충청권 돌봄 격차 해소 나선다

정부, 통합돌봄 예산 77% 확대… 충청권 돌봄 격차 해소 나선다

정부가 내년도 통합돌봄 예산을 올해보다 77% 늘린 1600억 원 규모로 편성하면서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돌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대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충청권에서 지역별 돌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무총리 소속 사회대개혁위원회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대한민국 대전환 제2차 국민토론회-충청에서 돌봄을 묻다'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별 돌봄 현안과 정..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 빵집 120곳 한자리에…'2026 대전 빵 축제' 17일 개막

대전의 다채로운 빵과 문화,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대전 빵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 빵집 12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15m 규모의 대형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중심인 '빵 정거장'은 5개 구역(A~E)으로 나눠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참여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노동청과 천안·서산지청, 중대재해 33건 조사 외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서산지방청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중대재해 33건에 대해 재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해 발생 상황 파악 등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유족보상과 장의비 접수 사건도 100건이나 빠뜨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청별 현황을 분석해 1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 요양 급여 승인 사건 중 대전청 15건, 천안지청 13건, 서산지청 5건 등 모두 33건의 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재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재 요양 급여 승인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