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책으로 꿈 키우자'…대전동부교육지원청 '책·소·문' 운동 눈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책으로 꿈 키우자'…대전동부교육지원청 '책·소·문' 운동 눈길

  • 승인 2020-07-14 08:44
  • 수정 2020-07-14 11:38
  • 신문게재 2020-07-15 9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6. 독서문학기행2019(1)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19학년도 사제동행 독서문학기행.
'궁리는 독서보다 먼저 할 것이 없다. 왜냐하면, 성현이 마음을 쓴 자취도, 본받을 만한 선도, 경계해야 할 악도 모두 책에 있기 때문이다.'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율곡 이이(李珥)가 학문을 시작하는 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편찬한 책인 ‘격몽요결’ 중 한 부분이다. '격몽요결' 즉, 어리석음을 깨우는 비책 중 하나가 독서라는 것이다. 책에는 모든 것이 담겨 있으니 학생들은 독서를 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옛 성현의 말씀처럼 독서는 참으로 중요한 행위다.



대전 동부교육지원청도 독서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 형성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의 가치관 확립,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을 신장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동부교육지원청의 독서 프로그램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꿈 다지기 책·소·문 프로젝트



동부교육지원청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함양 및 창의성을 길러주는 독서활동을 중요성을 인지하고 '꿈 다지기 책·소·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꿈 다지기 책·소·문 프로젝트는 책과 소통하는 문화라는 의미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프로젝트 1(함께 읽어요, 천천히), 프로젝트 2(함께 가요, 도서관), 프로젝트 3(함께 해요, 책놀이)등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과 함께 생활하는 문화 형성에 힘쓰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우선적으로 독서의 양적 확대보다는 독서의 질적 제고를 위해 '바른 책 읽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바른 책 읽기 운동'에는 '천천히 생각하며 읽기', '생각의 힘, 독서 메모 활용하기' 등이 있다.

또 개인적으로 읽는 독서에서 사회적 독서로 전환하기 위해 '선생님 및 가족과 함께하는 책 읽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는 모든 학교가 1개 이상의 교사 독서동아리 운영,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책을 읽는 '사제동행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매달 2회 이상 '우리 집 책 읽는 날'을 운영하도록 해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3. 나만의 책쓰기 공모전(19년)
2019학년도 '나만의 책쓰기' 공모전.
▲함께 가요, 도서관!

두 번째 프로젝트는 '함께 가요, 도서관'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안녕, 학교도서관' 운동과 '반가워, 마을도서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학교도서관으로 직접 등교해 담임선생님과 함께 독서로 일과를 시작하는 '굿모닝,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편안하고 유익한 독서 나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가워, 마을도서관'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도서관이나 지역사회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학교 밖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독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 집 책 읽는 날'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도서관과 지역사회도서관을 연계하고 있다.

특히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중학교의 경우에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마을도서관이나 지역사회 도서관을 활용한 학생들의 독서체험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상황이 안정화돼 학교가 정상적인 학사를 운영하게 되면 방과후학교와 창의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사회 도서관을 활용하는 것을 유도할 계획이다.

5. 독서문학기행(19-만해 한용운 생가)
2019학년도 2학기 독서문학기행.
▲함께 해요, 책놀이!

세 번째 프로젝트는 '함께 해요, 책놀이'다. 이에 대한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1교 1독서교육 특색프로그램 운영',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 '독서교육 프로그램 우수사례 나눔'등이 있다.

학교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학교별 특색 있는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교 1독서교육 특색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학교 방역과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 작가의 생가 또는 책의 배경지를 찾아 작가의 삶과 작품의 세계를 체험하여 문화적 소양과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하는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코로나19의 상황이 호전되면 2학기에는 사제동행 학생독서동아리를 중심으로 추진, 학생과 지도교사가 함께 체험하며 독서활동의 흥미를 높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끝으로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단위학교에서 운영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주고자 '독서교육 프로그램 우수사례 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독서감상대회'를 오는 10월에 '나만의 책쓰기 공모전'을 11월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꿈 다지기, 책·소·문 프로젝트 등은 관내 학교와 교육 주체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어울림 독서문화를 조성,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문적 소양을 신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죽동2지구 중학교 부지 삭제 논란… 주민들 "이해 어려워" 반발
  2.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3. 5극 3특 전략에 라이즈 초광역 개편하는데 지역은 '논의 無'…"선제 기획 필요"
  4. 불법증축 화재참사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에서도 불법구조물 의혹
  5. "종량제봉투 사재기 자제해야"…대전 자치구 '수급 안정'
  1. 오용준 한밭대 총장 “기업 상주형 첨단전략 거점 과기대 필요"
  2.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입건…경찰 45명 조사 마쳐
  3. 대전 학교 급식 다시 파업… 직종교섭 난항으로 26~27일 경고파업
  4.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8선거구 윤정민 "시민 삶 바꾸는 생활정치 실천"
  5. 대전충남경총 제45회 정기총회… 지역경제 발전 공로 7명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오일미스트·분진·고열작업…‘안전공업 참사’ 징후 있었다

오일미스트·분진·고열작업…‘안전공업 참사’ 징후 있었다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가 발생하기 5개월 전 산업보건위험성평가에서 문평동 공장에 오일미스트가 체류하고 고열을 활용한 작업까지 이뤄지는 환경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작업자의 건강에 치중한 나머지 이러한 분진이 화재나 폭발의 가능성을 놓치고 예방조치를 주문하지 못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안전보건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학영 국회부의장실에 제출한 안전공업(주)에 대한 산업보건위험성평가서(OHRA)를 보면, 화재가 발생한 공장의 작업환경이 자세히 기록됐다. 지난해 11월 4일 실시된..

이 대통령 “전기요금 (인상없이) 유지… 절감·절약 협조해달라”
이 대통령 “전기요금 (인상없이) 유지… 절감·절약 협조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전기요금은 웬만하면 지금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려고 한다”며 국민에게 전기 절약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점검 회의에서 “중동 지역의 위기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사태 어떻게 진전될지 예측 어려운 상황”이라며 “에너지 위기는 국민 일상 곳곳에 예상치 못한 부담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말고 대비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 사용에 대해선 특별히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전기 부분은 한전이 독점 공급하고,..

나프타 공급 부족에 용기값 올라 자영업자 한숨... 종량제봉투 제한 판매도
나프타 공급 부족에 용기값 올라 자영업자 한숨... 종량제봉투 제한 판매도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포장 용기와 비닐봉지, 포장지 등 가격이 꿈틀대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 관련 자영업자 등은 한 달 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품귀 현상이 일어날까 전전긍긍이다. 25일 대전 자영업자 등에 따르면 음식을 포장하는 배달 용기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가파르게 오른 물가 탓에 원재료비와 공공요금, 월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용기와 이를 담는 비닐 가격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