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종 주택화재 현장감식 실시…화재원인 조사 집중

  • 정치/행정
  • 세종

<속보>세종 주택화재 현장감식 실시…화재원인 조사 집중

13일 국과수·소방 등 화재주택 현장감식
시청·교육청 피해가정 지원방안 신중검토

  • 승인 2020-07-13 12:47
  • 수정 2021-05-10 06:0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국과수1
세종경찰서와 세종소방본부, 국과수 등이 참여한 현장감식이13일 오전 화재주택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13일 오전부터 화재원인을 찾는 현장감식이 진행됐다.

세종경찰서와 세종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등 1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현장감식은 검게 그을린 주택에서 초기 화재 발생 위치와 원인을 찾는 데 주력했다.

지난 11일 오후 1시 45분께 발생한 주택 화재로 집 안에 있던 9살·6살 자매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

화재 당시 마을 주민들은 119신고 후 집에서 소화기를 가져다 진화를 시도하고 아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거센 불길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옆으로 밀어서 여는 새시형 미닫이문을 안에서 잠그고 놀던 아이들이 갑자기 발생한 화재에 유리를 깨거나 문을 열지 못해 사고가 난 게 아닌지 조사 중이다.

또 초기에 화재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원인을 밝히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청과 교육청은 사고 아이의 친구들을 대상으로 마음안정을 위한 심리치료를 하고 원인조사가 완료되는 데로 피해가정에 지원방안을 찾기로 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헬스케어부터 전통음식까지… 중소기업들 제품 홍보 '구슬땀'
  2. 2025 대한민국 중기박람회 부산서 개막 '전국 중소기업 총출동'
  3. 중도일보·대전MBC, 2025년 2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수상
  4. 월드비전, 아산시에 1,000만원 냉방용품비 지원
  5. 동구아름다운복지관,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진행
  1. 제80차 동구포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소제동.원동 활용 방안 모색’
  2. 우울증 완화 위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자조모임
  3. 상가 공실 해소될까… 세종시 상가용도 추가 완화 나서
  4. 다시 살펴본 '어진·나성·대평동' 상권 공실, 심각 그 이상
  5. 연암대-㈜그린플러스 MOU 체결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방문에도 충청권은 빈손.... 실망감 커

대통령 방문에도 충청권은 빈손.... 실망감 커

이재명 대통령의 충청권 방문에 지역 현안 건의를 기대했지만, 개인 민원 소통 구간으로 전락하면서 지역 사회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가 거론되기는 했지만, 정부의 입장만 되풀이 하는 등 심도 있는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전·충남 통합과 충청권메가시티, CTX(충청광역급행열차), 대전교도소 이전 등 지역 현안은 논의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다. 이 대통령은 4일 대전DCC에서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역 연구자, 창업가, 자영업자, 노동자 등 다양한 시민들과 마주 앉아 과학기술 정책의..

충청 보수야권, "행정수도 혜택? 이 대통령 충청인 농락"… 부글부글
충청 보수야권, "행정수도 혜택? 이 대통령 충청인 농락"… 부글부글

충청 보수야권이 4일 대전을 찾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재확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과 함께 충청이 이미 행정수도 이전 혜택을 받았다는 이 대통령의 주장을 충청에 대한 철저한 배제, 행정수도 완성이란 국가적 약속을 뒤엎는 중대 사안으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전날인 3일 취임 30일 첫 기자회견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재확인한 것을 넘어 충청..

벼랑 끝까지 몰린 충청 자영업자... 폐업자 수 7만 4000명 넘어섰다
벼랑 끝까지 몰린 충청 자영업자... 폐업자 수 7만 4000명 넘어섰다

2024년 충청권에서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7만 4000명대를 넘어섰다. 폐업 사유를 사업 부진으로 답한 이들이 대다수인데,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다. 6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개인·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대전·세종·충남 사업자는 7만 4018명으로 집계됐다. 폐업자는 2020년 6만 4777명에서 2021년 6만 3543명, 2022년 6만 271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23년 들어 7만 1923명으로 7만 명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