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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전, 대한노인회 대전 중구 육교경로당(중구 계백로1630번안길 6)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보답하고 위문하고자 중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유천2동 행정복지센터와 기탁 물품에 대해 사전 협의한 경로당은 모금액 100만 원으로 의료진용 방역 마스크 304개를 구매했다. 육교경로당 회장과 회원, 유천2동 행정복지센터 육대운 동장과 관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전달하며 위문했다.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엄청나게 고생을 많이 하는 의료진 모습을 처음 봤다는 육교경로당 한용환(79) 회장은 "코로나19로 경로당의 장기간에 걸친 휴관 중에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태고 싶어 위로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 회장은 "경로당이 휴관 상태에서 개방할 때는 철저한 소독과 발열 첵크는 물론, 개인적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실내 환기 등의 기본 예방 수칙을 잘 숙지하고 지켜야 한다"고 다짐했다.
대전 중구 유천2동 행정복지센터 육 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주변을 둘러보고 후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게 함께 노력하자"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육교경로당은 운영위원회와 회원들이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뜻을 모을 때는 모두가 나서서 단결하는 힘을 한데 모은다고 했다. 이들은 10년 전부터 육교실버장학회 운영과 동네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장창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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