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회원은 휴가철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생활에 장마까지 겹쳐 고통받는 수재민들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솔선해서 자원봉사에 합류했다.
여자 회원들은 각종 살림 도구들을 세척하고 옮기며 젖은 박스 분리작업과 쓰레기 수거 분리를 맡았고 남자 회원들은 쓰러진 담장 및 축대를 보수하는 등 8시간가량 진땀을 흘렸다.
박인희(74·서양화)화백은 "천안미술인들뿐 아니라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중에도 현장을 찾아 함께 힘을 보태는 시민들이 많아 다행”이라며 “어려울 때 힘든 이웃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돼 뿌듯함을 느끼며 하루빨리 원상 복구돼 정상적인 생활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