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행복충남의 싱크탱크 충남연구원] 도민행복 연구 집중... 더불어 잘사는 충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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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행복충남의 싱크탱크 충남연구원] 도민행복 연구 집중... 더불어 잘사는 충남 만든다

1. 충남 그랜드비전 미래 100년 연구
민선 7기 도정 방향에 발맞춰
효율성 혁신 위한 조직 재정비
경제 환경 등 융복합 연구 강화
시 군 정책 이끌고 대안 등 제시

  • 승인 2020-10-07 18:01
  • 신문게재 2020-10-08 7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도의 싱크탱크인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이 민선 7기 도정 방향에 발맞춰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남연구원의 기능을 알리고, 도의 정책 방향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도민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충남연구원의 대표적인 정책연구 성과물을 6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충남 그랜드비전 미래 100년 연구

2. 저출산, 고령화, 청년 대책 등 사회통합 연구



3. 소득 양극화, 남북경협 전략 연구

4. 농촌 공동화, 문화 서비스 및 복지 연구

5. 생활취약지역 실태분석 및 대책 연구

6. 공공투자의 실효성 확보와 인권경영의 실현 방안



충남연구원 전경
충남연구원 전경.
▲더불어 함께 잘 사는 포용적 행복 충남 건설=충남도는 민선 7기의 출범과 함께 비전을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정하고 5대 목표 20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양승조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특별히 저출산·고령화·사회 양극화를 대한민국의 3대 위기로 지목하고, 이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 모델을 충남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연구원은 민선 7기 도정 방향에 발맞춰 충남의 정책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도민이 더 행복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를 비전으로 삼아, 도는 물론 일선 시·군의 정책을 선도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충남의 균형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충남도정에 발맞춘 조직 개편=충남연구원은 지난해 초부터 민선 7기 충남도정과 충남연구원의 동반 성공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고 경영 효율의 극대화와 연구 혁신을 위한 조직 재정비에 착수해 기존의 2단 7부서로 구성된 연구부서제를 5실 1단 2센터로 개편했다. 이는 도의 직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융복합 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회통합, 경제산업, 지역도시문화, 공간환경 4개 부서로 구분한 후 각각의 연구 및 행정 지원을 위해 기획경영실을 설치했다. 또 기존의 8개 부설센터에 정책사업지원단을 신설하고 그 산하에 행정지원팀을 배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원장 직속 부서로는 인권경영센터와 충남공공투자관리센터를 설치했다. 인권경영센터는 인권 및 윤리 경영의 실천과 구성원의 상담 및 감사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충남공공투자관리센터는 최근 들어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중앙과 지방의 공공투자에 대한 적절성 및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윤황 충남연구원장 취임 02
윤황 제10대 충남연구원장 취임식 모습.
▲충남연구원의 운영 및 연구혁신 방안=지난해 9월 취임 1주년을 맞은 윤황 원장은 원내 행사에서 연구원의 기관 운영 및 연구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한 해의 경험을 통해 향후의 계획을 밝힌 것이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은 기관 운영 방침과 관련해 민주, 성실, 협력, 공정 등 4가지를 강조했다. 또 연구자의 소명 의식과 공동체적 협력·협업의 연대성, 연구·행정 시스템의 혁신성 등 구성원의 6대 준수 가치도 제시했다.

특히 인권경영센터 설치를 통해 직장 내 성희롱 방지와 갑질 근절 등을 위한 교육과 상담, 구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연구 혁신 방안으로는 기초 및 토대 연구 역량 강화, 단기·중기·장기별 종합적 정책연구, 효율적 연구지원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TF를 구성하는데 원활하게 작용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연구단을 지방연구원 중 최초로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

또한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사업 강화를 위해 도민 참여 충남연구원 정책협력모델을 추진하는 한편, 도내 15개 시·군에 각각 박사급 연구원 3명을 배치해 시·군 정책연구협력팀을 가동 중이다.

20.06.18.개원25주년
지난 6월 열린 충남연구원 개원 25주년 기념식 모습.
▲충남의 100년, 그랜드비전 연구=충남의 미래 100년을 그리는 그랜드비전 연구는 충남연구원 차원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연구는 '포용적 행복 충남'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처럼 충남연구원에서는 우리나라 헌법에 명시돼 있는 '행복추구권'을 충남도에서부터 구체적으로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시작한 것이다.

3개년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연구는 지난해 1차 사업을 완료해 현재 2차 사업을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완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 역량을 포함해 총인원 기준으로 약 500여 명의 전문가가 집필과 자문에 참여할 예정이며, 연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책 대계 형식의 단행본을 출판할 계획이다.

먼저 1차 연구사업은 '충남 민선 7기와 다양한 미래변화 요인의 전망과 정책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충남연구원 인력 10명을 포함해 70여 명의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연구 내용으로 담론, 미래상, 기초연구의 총 3권으로 구성했는데, 연구 진행을 위해 충남 도민 2100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래 비전으로는 '미래사회를 이끄는 포용행복 충남'을, 4대 목표로 '꿈꾸는 희망' '풍요로운 삶' '보람있는 소속감' '안심하는 사회환경'을 설정했고 4대 목표에 따른 12개의 전략을 제시했다.

1차 연구의 성과로는 미래연구의 패러다임을 종합했다는 점과 도민 행복 실현을 위한 단초를 제시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연구는 충남에 접목이 가능한 시의성 있는 정책의 발굴과 체계화, 민관합동 추진체계의 구체화 등이 골자다. 4차 산업혁명의 태동과 인공지능(AI)의 발달,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은 세계적 이슈이자 국가적 차원의 대응과제라고 할 수 있지만, 지방 도시인 충남에서 선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내년에 진행될 3차 연구는 한국형 뉴딜 정책의 충남도 접목 방안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미래 비전 연구에 담아낼 계획이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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