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4회 서산시족구협회장기 족구대회 개최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제4회 서산시족구협회장기 족구대회 개최

서산시 족구동호인 세대 간 우정과 화합의 자리 마련

  • 승인 2020-10-26 10:47
  • 수정 2021-05-10 15:5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족구대회 장면
서산시족구협회는 지난 25일 서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4회 서산시족구협회장기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족구대회 모습.



서산시족구협회(회장 이이선)가 주최·주관한 제4회 서산시족구협회장기 족구대회가 지난 25일 서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생활체육대회가 취소나 연기됐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관내 족구동호인만을 대상으로 대회를 축소 개최했다.

관내 10개 클럽,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 조별리그,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족구동호인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경기장 출입자 명부작성, 발열체크, 경기 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 이연희 서산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도 및 서산시체육회 관계자 등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에서 맹정호 시장은 “공공체육시설 이용 중단으로 많이 답답했을텐데 대회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선수 간 소통과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결과, 관내 1부는 페어JC팀 우승, 에어스팀 준우승, 아라메(A), 등불(청) 팀이 공동 3위를, 관내 2부는 아라메(B)팀 우승, 등불(홍)팀 준우승, 여명(A)팀, 송림팀이 공동 3위을 차지했다.

 

한편 족구는 한국에서 생겨난 유일한 구기 종목으로, 두 팀 간에 네트를 두고 머리와 발을 이용하여 상대 팀으로 공을 넘겨 승부를 겨루는 종목이다.

 

삼국시대부터 족구의 원형이 되는 형태의 운동을 했다는 기록이 있어,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1966년 공군 조종사들이 현대적인 규칙을 이용하여 즐기면서 '족구'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그 이후, 전군으로 확대 보급되고 전역자들이 모여 족구를 즐기게 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1990년 4월 대한족구협회(국민생활체육 전국 족구 연합회)가 창립되어 경기 규칙 및 대회 방식이 체계화되었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경기장 규격은 사이드라인의 경우 7.5m씩 양팀으로 나뉘므로 전체는 15m이며 엔드라인 폭은 6.5m로 뒤쪽 지역에 서브 제한 구역을 설치한다.

네트높이는 1.05m이며 여성 및 60대부의 경우 90cm로 둔다. 안테나 높이는 1.5m, 안테나 이격거리는 21cm로 볼 지름에 해당한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