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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022건의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99.8%의 적합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제공은 세종시 |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022건의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99.8%의 적합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유(병설 중복)·초·중·고 157개교에 건강한 급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 검사를 매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연간 전체 검사건수는 지난 2018년 624건에서 2019년 830건, 2020년 1,022건 등으로, 매년 전년대비 120% 이상씩 확대됐다.
지난해 검사는 ▲농수산물 잔류농약, 방사능, 중금속 검사 등 473건 ▲한우유전자검사, 축산물 미생물, 성분규격검사 등 457건 ▲식품 유전자변형생물 검사 92건 등 총 1022건이 실시됐다.
이중 잔류농약 기준초과로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아욱)2건을 제외한 1020건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결과를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관리하는 로컬푸드과(공공급식지원센터)에 통보해 공급농장 해당품목 출하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행정조치토록 했다.
박미선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학교급식 식재료 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과 및 시 교육청과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급식재료 안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전국 14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전체 인구 대비 아동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로,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리면서 살아가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한다. 인증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원칙과 46가지 세부 항목을 평가해 결정된다. 자격은 4년간 유지된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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