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 43개소 현장점검

  • 정치/행정
  • 세종

해수부,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 43개소 현장점검

3~19일까지, 재정 집행현황.보조금 적정 사용 등 전방위적 점검

  • 승인 2021-03-03 16:11
  • 수정 2021-05-04 17:58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어촌뉴딜

해양수산부는 4일부터 19일까지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번 현장점검은 올해 사업이 종료되는 2019년 사업지의 공정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수부와 어촌어항재생사업추진지원단이 합동점검단을 꾸렸다.



점검 대상은 2019년 사업대상지 총 70곳 중 43곳으로 시설물별 공정률, 재정 집행현황, 보조금의 적정사용 여부, 기본계획에 따른 설계·시공 여부 등 전방위적인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점검 첫날인 4일에는 해수부 어촌어항재생기획단장이 점검대상지가 가장 많은 전남도를 방문해 재정 집행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대상지별 대표성과를 발굴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국민들이 어촌지역을 방문해 달라진 어촌을 직접 확인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수호 해수부 어촌어항재생기획단장은 "어촌 생활SOC 개선으로 해상교통이 편리해지고 어업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어촌의 안전이 강화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2019년 대상지의 사업이 종료되는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 국책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어촌 환경 개선 사업이다. 이는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통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며 어항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인접한 배후 어촌마을까지 포함한 통합개발로,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어촌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노후화된 여객선 대신 새롭게 건조한 배를 투입하고, 선착장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꿔나가며, 지역의 핵심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게 된다. 또 어촌의 유휴시설을 청년창업이나 문화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제공하고, 기반시설 투자가 필요한 해양레저 부문은 권역별 거점 조성 후 어촌과 연계함으로써 전국 연안을 종주하며 즐길 수 있는 ‘U자형 해양레저관광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어촌마을마다 독특한 매력과 특색을 지닌 해양레저형·국민휴양형·어촌문화형·수산특화형·재생기반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재조성된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2.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3.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4.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5. <인사>대전시
  1.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2.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3.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4. 대전시, 반려동물산업 육성에 힘쏟는다
  5. [한성일이 만난 사람]김용교 전 아산시 부시장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무원 복종의무` 삭제추진에 대전 관가 설왕설래

李정부 '공무원 복종의무' 삭제추진에 대전 관가 설왕설래

이재명 정부가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의 복종 의무'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것을 둘러싸고 지역 관가에서 설왕설래가 뜨겁다. 일선 현장에선 76년 만에 독소조항 폐지 기대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환영기류가 우세하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 일각에선 개정안 국회 통과 때 자칫 지휘체계가 휘청이면서 오히려 주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26일 대전 지역 공직사회에 따르면 인사혁신처가 전날 입법 예고한 국가공무원법 상의 '공무원의 복종 의무'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둘..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대전시는 26일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인섹트바이오텍과 함께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캐릭터 중심의 제품을 넘어 지역 재료·스토리·생산기반을 더 촘촘히 담아야 한다는 취지로 대전의 과학·바이오 정체성을 상품에 직접 반영하려는 시도다. 이번에 출시 준비 중인 '꿈돌이 닥터몽몽'은 인섹트바이오텍의 연구 포트폴리오로 알려진 자연 유래 단백질분해효소(아라자임) 등 바이오 효소 기술을 반려동물 간식 제조공정 단계에 적용해 기호성과 식감 등 기본 품질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섹..

안전상식 겨룬 초등생들의 한판…공주 대표 퀴즈왕 탄생
안전상식 겨룬 초등생들의 한판…공주 대표 퀴즈왕 탄생

열띤 경쟁 속에서 펼쳐진 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5일 공주환경성건강센터에서 공주시와 중도일보가 주최·주관한 '2025 공주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전 상식을 재밌는 퀴즈로 풀며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을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74명의 공주지역 초등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골든벨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본 대회에 앞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먼저 진행되자 학생들은 교사의 시범을 따라가며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라고 묻거나 친구에게 압박 리듬을 맞춰보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