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의랑문학회 시와 그림전 "의당면 주민들 아름다운 의기투합"

  • 사람들
  • 뉴스

제1회 의랑문학회 시와 그림전 "의당면 주민들 아름다운 의기투합"

  • 승인 2021-04-04 11:43
  • 수정 2021-04-04 11:44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KakaoTalk_20210402_164733442_03
세종시 장군면 성덕동길, 옛 지명 의당면 태산리에서 '제1회 의랑문학회 시와 그림전'이 열렸다. 지난 2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4일까지 진행됐다.

전시회를 추진한 '의랑문학회'는 이 지역 토박이로 외지인들과 함께 이 고을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이은덕씨가 이 마을에 가장 먼저 정착한 공군비행기 박사 이대열씨와 의기투합하여 만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협회' 내 문학인 모임이다.

회원 중 시인 활동을 여러 해 해왔던 조옥희씨가 중심이 되어 회원 모두에게 시를 받아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이곳 토박이 주민들과 외지에서 들어온 주민들이 어울려 바쁜 농삿일, 목축일 중 시간을 내 준비했기에 참여 작가들의 면면이 다양하다.



복숭아 농사 하는 이, 소를 키우는 이, 시인, 퇴직하고 인생2막을 이곳에서 시작하려는 전직 교장선생님, 전직 고교 국어교사, 공군 대령출신 비행기 박사, 대학교수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KakaoTalk_20210402_164733442_01
'숭덕골'이라고도 불리는 성덕동길은 주변에 덕천군 사우가 있으며,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외지인들 유입이 활발하다.

작품은 '대은관' 내 홀에서 전시됐다. '대은관'은 비행기설계 박사인 이대열씨가 인생2막에 이르러 하고 싶었던 일을 지인들과 즐겁게 해보려고 성덕동에 2020년 10월에 완공한 건물이다.

또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인 주민들, 마을의 이장과 한옥마을 주민들, 성덕동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대화의 장을 제공하기도 해, 지역주민들이 주축이 된 성공적인 '문화나눔'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에 작가로 참여한 오은순 공주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바쁜 가운데서도 작품을 출품해주신 참여작가들에게 감사하고 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의화 기자

KakaoTalk_20210402_164733442
전시회가 진행된 대은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2. 19일 오후부터 충청권에 또 폭우…오전까지 침수·담장 붕괴 등 비 피해
  3. 천안시의회 조은석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독서문화 진흥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4.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5. 대전세종충청레미콘공업협동조합, 한·일 레미콘산업 교류발전 방안 모색
  1.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대표발의, 환경교육 제도 기반 마련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2. 천안법원, 연인 명의로 몰래 비대면 대출한 30대 남성 '징역 7월'
  3. 한기대 학생들, 베트남에서 기술교육 봉사활동 '구슬땀'
  4. 천안법원, 음주측정 요구하는 경찰관 폭행 혐의 50대 남성 '징역 2년'
  5. 정청래 62.7% 충청서 기선제압 …與 당권주자들 해수부 논란엔 '침묵'

헤드라인 뉴스


나흘간 물폭탄에 충청권 3명 사망·1명 실종, 이재민 965명 (종합 2보)

나흘간 물폭탄에 충청권 3명 사망·1명 실종, 이재민 965명 (종합 2보)

7월 16일부터 나흘간 충청권에 600㎜ 가까운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9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충남은 전국 피해의 80%를 차지하는 농작물이 침수됐고 가축 수십만 마리가 폐사해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산과 아산, 당진에서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충남도는 피해조사와 복구 대책 마련을 위한 합동조사단을 꾸린 상태다. 20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극한 호우에 충남에서는 서산(2명), 당진(1명)에서 3명이 침수 피해로 사망했다. 세종에서는..

與 당권주자 해수부 논란 일제히 침묵 비판
與 당권주자 해수부 논란 일제히 침묵 비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8.2 전당대회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 논란에 일제히 침묵,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행정수도 완성 역행 우려와 공론화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강행되는 이 사안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어 지역 민심을 외면했다는 것이다. 19일 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서울마포을)과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 최고위원 후보로 단독 출마한 황명선 의원(논산금산계룡) 등 3명은 8·2 전대 첫 지역별 순회 경선지인 충청권 온라인 합동연설에 나섰다. 이 가운데 정 의원과 황 의원은..

"모두가 비싸게 샀다" 비판 받아온 단통법 22일부터 폐지
"모두가 비싸게 샀다" 비판 받아온 단통법 22일부터 폐지

'모두가 비싸게 산다'는 비판을 받았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1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고액 보조금 경쟁을 막고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며 시행된 단통법이 22일 폐지되면서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 유통 구조도 크게 요동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은 2014년 10월 휴대전화 유통시장의 혼탁한 보조금 경쟁을 바로잡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는 이통사가 지원금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유통점이 지급할 수 있는 추가 지원금을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제한했다. 하지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D-1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D-1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