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대전시 문화상 충남대 교수들 대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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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대전시 문화상 충남대 교수들 대거 수상

정은혜 무용학과 교수, 김석우 조소과 교수, 송영진 철학과 명예교수 등 5명 중 3명
김명순 대전문인협회장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소속 이순희 씨 등도 수상…시상식 10월 13일

  • 승인 2021-09-23 11:15
  • 수정 2021-09-23 14:06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충남대 교수들이 제33회 대전시 문화상 수상자 명단에 대거 올랐다.

대전시는 23일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하는 대전시 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총 5명 중 3명이 충남대 (명예)교수다.

구체적으로는 공연예술부문에는 정은혜 충남대 무용학과 교수, 시각예술부문 김석우 충남대 조소과 교수, 학술부문 송영진 충남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문학 부문은 김명순 대전문인총연합회장, 지역사회봉사부문 이순희(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씨를 선정했다.

대전시 문화상
왼쪽부터 정은혜, 김명순, 김석우, 송영진, 이순희씨
정은혜 교수는 대전 고유의 향토적인 열 가지 춤인 '대전십무'를 창작했고, 소통하는 예술로 대전 무용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석우 교수는 전국조각가협회를 창립한 주역으로 1992년부터 현재까지 조각연구와 후학 지도에 매진하고 있고, 송영진 명예교수는 23년 동안 서양철학 연구를 해오며 한국 최초 Cambridge IBC 선정, 세계 주요 철학자 중 한 명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김명순 문인협회장은 1981년 등단 후 3권의 시집을 발간했고, 현재까지 활발한 문학활동을 전개하면서 대전문단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이순희 씨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7000시간 봉사활동을 해왔고, 희망풍차 결연, 재난 구호 등 봉사활동에 공적을 쌓아왔다.

시상식은 10월 13일 열린다.

대전시 문화상은 문학·학술·시각예술·공연예술·언론·지역사회봉사 분야 등 6개 부문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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