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3일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하는 대전시 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총 5명 중 3명이 충남대 (명예)교수다.
구체적으로는 공연예술부문에는 정은혜 충남대 무용학과 교수, 시각예술부문 김석우 충남대 조소과 교수, 학술부문 송영진 충남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문학 부문은 김명순 대전문인총연합회장, 지역사회봉사부문 이순희(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씨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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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은혜, 김명순, 김석우, 송영진, 이순희씨 |
김석우 교수는 전국조각가협회를 창립한 주역으로 1992년부터 현재까지 조각연구와 후학 지도에 매진하고 있고, 송영진 명예교수는 23년 동안 서양철학 연구를 해오며 한국 최초 Cambridge IBC 선정, 세계 주요 철학자 중 한 명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김명순 문인협회장은 1981년 등단 후 3권의 시집을 발간했고, 현재까지 활발한 문학활동을 전개하면서 대전문단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이순희 씨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7000시간 봉사활동을 해왔고, 희망풍차 결연, 재난 구호 등 봉사활동에 공적을 쌓아왔다.
시상식은 10월 13일 열린다.
대전시 문화상은 문학·학술·시각예술·공연예술·언론·지역사회봉사 분야 등 6개 부문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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