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더하기: ⑭박물관] 대전에만 있는 신기한 곳

[대전더하기: ⑭박물관] 대전에만 있는 신기한 곳

  • 승인 2021-10-16 12:10
  • 수정 2021-11-18 13:49
  • 박용성 기자박용성 기자
컷-대전더하기

 

 

 

박사님들 해설 들으며 보는 지질과학

국내 천연기념물 연구·전시하는 센터

 

 

끝이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코로나 블루'는 더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게 됐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춰 떠나던 국내 여행도,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어 나간 해외여행도, 삶의 고단함 속에 즐기던 취미생활도 희망사항이 된 지 오래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내야 한다. 일상의 기쁨과 행복을 포기할 순 없다. 우리 모두를 응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3명의 기자가 일상 속 대전의 즐길거리, 볼거리를 찾아 더해본다. <편집자 주>

 

날씨가 쌀쌀해진 만큼 야외보단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을 선호해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실내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찾는 아이가 있는 가정, 데이트 코스가 필요한 커플이나 부부, 친구들끼리 이색적인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대전에는 우리 지역만 있는 박물관이 여러 곳이 있다. 이 중 몇 곳을 소개하려한다. 

 

지질박물관
지질박물관 홈페이지 갈무리.

▲공룡도 보고 땅 속도 보는 지질박물관=박물관은 1993년 대전 엑스포를 통해 지질표본관이 일반인에 처음 공개 된 후 체계적인 전문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이후 현재 위치의 규모의 지질박물관이 2001년 11월에 개관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운영하는 박물관은 광물, 암석, 화석과 같은 지질 표본을 전시, 영상물 상영 들 지질과학의 대중화를 기여하고 있다. 이곳에는 중앙홀, 제1전시관, 제2전시관, 체험전시실에 화석, 광물, 암석 등 5000점이 전시 돼 있으며 어린이 도서실, 기획전시실등 부대 시설을 갖췄다. 

 

중앙홀엔 공룡을 주제로 한 표본들이 전시가 돼 있으며 국내 최대의 지구본을 통해 한반도 해저지형을 살펴볼 수 있다. 제 1전시관에는 지구, 화석, 지질탐사를 주제로, 제2전시관은 암석, 지질.암석구조, 광물을 전시하고 있다. 2전시관은 현재 광물전시 개편으로 암석 전시만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관 외부에는 나들길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고원생대부터 25억년 한반도 지질역사를 산책하면서 탐색할 수 있다. 또한 넓은 잔디밭 산책로를 까라 꾸며진 야외전시장에는 제주도의 현무암, 포항의 규화목, 귀갑석, 주상절리가 전시 돼 있다. 

 

관람은 사전예약 신청으로 이뤄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실,도서실, 평일 전시해설은 미운영한다. 

 

천연기념물센터
천연기념물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천연기념물을 엿볼수 있는 곳=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교육과 전시를 통해 가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됐으며 건립유치신청에 선정돼 2007년 4월 개관했다. 센터 전시관은 공룡알, 발자국 등 화석, 반달가슴곰, 수달, 독수리 등 동물박제 표본, 소나무 등 식물 표본등을 전시한다. 또한 체험공간, 검색키오스크, 영상실 등을 통해 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시설은 전시실, 수장고, 표본관리동, 연구동 등 4곳으로 이뤄져있으며 표본 394점, 패널 235개가 전시 돼 있다. 전시실은 식물, 동물, 지질, 전연보호구역, 명승, 한반도의 자연유산으로 나눠 있다. 식물존에는 존도리 소나무이야기, 방조어부림, 성황림 등을 볼 수 있으며 식물들의 쓰임과 표본을 관람할 수 있다. 동물존에는 삽살개, 진도개, 제주마, 흑돼지 등이 전시돼 있으며 산양, 새매 등 박제 표본도 있다. 

 

관람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체는 중지 돼 있으며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을 유익하게 하려면 전시실 내 상주하는 '자연유산알림이'를 통해 전시 해설을 함께 듣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센터는 전시관 주출입구 캐노피 설치공사로 인해 오는 24일까지 임시휴관이다. /박용성 기자 cjbd16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