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리그 1위 광주 잡고 2위 수성 노린다.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리그 1위 광주 잡고 2위 수성 노린다.

  • 승인 2022-10-01 12:1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0925_경남전_주세종 (1)
대전하나시티즌이 2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를 치른다.사진은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주세종 (대전하나시티즌)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리그1위 광주를 잡고 2위 수성에 나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36경기 18승 10무 8패로 리그 2위(승점64)에 올라있다.

대전은 지난 라운드, 경남을 상대로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상대의 전방 압박에 잠시 고전 하는 듯 했던 대전은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마사가 이현식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대전은 전반 45분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윌리안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마사에게 흘렀다. 마사는 침착하게 빈 골대에 밀어 넣었다. 결국 대전은 후반 43분 김승섭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경남을 3-0으로 제압했다.

모처럼 골 폭풍을 쏘아 올린 대전은 리그 2연승과 함께 5경기 무패(3승 2무)를 달렸다. 좋은 흐름을 타면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특히 21일에 있었던 안양과의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0 승리를 가져온 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제 목표는 남은 기간 2위를 수성하는 것이다. 대전은 안양보다 한 경기 덜 치렀음에도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다. 잔여 4경기 중 3경기만 승리해도 2위를 수성할 수 있다.



대전은 올 시즌 광주와 3차례 맞붙어 1무 2패를 기록했다. 이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인 만큼 승리를 노리고 있다. 대전은 홈에서는 광주를 상대로 13경기 5승 4무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안방 강세를 앞세워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한 키플레이어는 주세종이다. 올여름 대전에 임대로 합류한 주세종은 K리그는 물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팀에서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주세종은 넓은 시야와 탁월한 킥 능력을 앞세워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을 갖췄다. 데뷔전이었던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코너킥 키커로 나서 예리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광주는 공수 모두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주세종이 수비 앞 선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해주고 공격 상황에서 원활한 볼 배급을 해준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지난 경기 멀티골을 터트린 마사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마사는 9득점으로 윌리안(11득점)에 이어 팀 내 최다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하반기 대전에 입단한 마사는 10월에만 해트트릭을 포함해 7득점을 올리며 '가을마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경기 멀티골을 터뜨리며 예열을 마친 마사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이제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플레이오프까지 좋은 기세를 이어가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겠다" 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경기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플리마켓,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관람객들의 편안한 이용을 위해 조명과 테이블, 벤치가 설치된다. 선수단과 함께하는 포토존,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티켓은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홈경기일(10월 2일) 경기 시작 두 시간 전(11:30~)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도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