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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고창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국내 최초 세계유산 7관왕, 군 단위 유일 도시 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등 열정이 빛나는 성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슬로건으로 지난해 힘차게 출범했던 민선 8기 고창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고창군수로 취임한 심덕섭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며 당면한 현안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군은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급으로 국비 250억원과 공기업 등 1044억원 등 총 1707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건물 지하에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도심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한다. 1층은 여객터미널이 새로 단장해 들어서고, 2층은 식당과 함께 꽃집, 제과점 등이 입주하고 청년 종합센터와 다목적 복합공간도 자리 잡는다. 3-4층에는 청년 스타트 업오피스와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 소규모 컨벤션센터, 입주 기업 및 협력기업 오피스, 전략연구소, 품질 검사기관 등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공공형 오피스텔(210세대), 디자인특화거리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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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이와 함께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이 드넓게 펼쳐지고, 명품 해송 산책로가 아름다운 고창군 심원면 일원에 복합리조트가 지어진다. 국내 최대 스키장 운영사로 잘 알려진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가 고창군에 3500억원 상당의 투자를 결정해 서해 바다와 세계자연유산 갯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고급호텔 등이 계획되면서 군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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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지난해 12월 28일 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왼쪽 심덕섭 고창군수./고창군 제공 |
이로써 고창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자연유산 고창갯벌, 인류 무형유산 판소리, 인류 무형유산 농악, 행정구역 전체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세계기록유산 동학 농민 혁명기록물)를 보유한 국내 최초의 도시가 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를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연중 끊이지 않는 축제로 전 세계 방문객을 맞고 있다. 지난 3월 제1회 고창벚꽃축제에 3만 명, 4월 열린음악회에 1만 명, 5월 바지락 페스티벌에 2만 명, 청보리밭 축제에 35만 명이 찾아오며 대성황을 이뤘다.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몰리며 고창군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1년간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따뜻한 동행, 공직자의 열정으로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 많은 성과들을 이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온 초대형 공모선정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세계기록유산의 연타석 홈런으로 '이기는 습관'이 자리잡고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정부 부처는 물론 세계기구까지 감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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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7일 파크골프장 개장식에서 시원하게 티샷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50주년 모양성 제는 역사와 전통,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첨단 문화기술(CT)을 활용한 야간형 콘텐츠 개발로 창작 공연과 미디어파사드, 드론쇼, 야간 조명 사운드 쇼 및 아트 체험 등 젊은 축제, 활기 넘치는 축제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심 군수는 "정책을 새롭게 벌여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고창 신 활력 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고, 노을 대교의 역사적 착공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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